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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된 광주 각화동 도매시장 이전 추진?..막대한 예산이 발목

장덕종 입력 2021. 01. 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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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한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전 사업 검토에 들어갔다.

용역에서는 다른 지역 도매시장보다 협소한데다 건물 면적 대비 거래 물량 부하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6.4t에 달해 이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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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 결과 '이전 타당'..3천억 넘는 사업비 확보 관건
광주시 "장기적인 해결 과제로 접근"
광주 각화동 도매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노후한 광주 북구 각화동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실시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이전 사업 검토에 들어갔다.

용역에서는 도매시장 이전이 경제·정책적으로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용역에서는 다른 지역 도매시장보다 협소한데다 건물 면적 대비 거래 물량 부하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6.4t에 달해 이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건물 노후화로 상인과 시민들의 불편이 크고 다른 지역 도매시장이 종합 유통 거점 기능을 강화하는 시설현대화 추진을 하는 점도 고려됐다.

상인들의 이전 의사가 높고 경제성 평가가 높은 점도 이전 필요성의 근거로 들었다.

사업비는 공사비 2천300억원, 토지보상비 960억원 등 총 3천2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시는 용역에서 거론된 이전 후보지를 대상으로 타당성 검토에 들어갔다.

후보지를 선정하고 토지를 매입한 뒤 정부 공모 사업에 신청해 국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다.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공사비의 30%까지 국비가 지원된다.

하지만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하더라도 3천억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시가 부담해야 하는 과제가 남는다.

광주시 관계자는 "일단 이전 부지를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며 "예산 확보가 쉽지는 않겠지만, 이전이 꼭 필요한 만큼 장기적인 해결 과제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1991년 개장한 각화동 도매시장은 시설 노후화와 교통 혼잡, 부지 협소 등으로 상인과 시민들의 불편이 커 이전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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