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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사당 점거사태로 연방의원 11% 코로나 감염(종합)

박재우 기자 입력 2021. 01. 14. 11:21 수정 2021. 01. 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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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의회 의원 535명 중 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10%가 넘는 감염률을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535명 중 60명이 감염됐으니 의원 중 11.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 미국 평균 6.5%에 비해 월등히 높아 : 이번 미 연방의회의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6일 발생한 의사당 난입 사태의 파장으로 해석된다.

확진된 의원 중 많은 의원이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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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의회 의사당 난입사태 당시 보좌진들이 입구를 막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미국 연방의회 의원 535명 중 6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10%가 넘는 감염률을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연방의회 하원은 435명, 연방의회 하원은 435명으로 총 535명이다. 535명 중 60명이 감염됐으니 의원 중 11.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셈이다.

◇ 공화당이 압도적으로 많아 : NYT에 따르면 이날 44명의 공화당 의원과 16명의 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원에서는 공화당 8명, 민주당 2명 이 나왔고, 하원에서는 공화당 36명, 민주당 14명이다.

연방의원들의 감염률은 약 11%로 미국 전역의 감염률을 웃도는 수치이다. 이날 기준 미국 전역의 누적확진자 2361만 6345명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인구 3억 2820억의 6.5%에 해당한다.

공화당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공화당이 마스크 쓰기에 미온적이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세기간 코로나19에 감염됐음에도 '노 마스크' 유세를 벌이는 등 마스크 쓰기를 거부해 왔다.

이에 비해 민주당은 마스크 쓰기를 잘 지키고 있다. 조 바이든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대면 접촉을 피하고 온라인 유세에 집중하는 한편 공식 석상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했었다.

◇ 미국 평균 6.5%에 비해 월등히 높아 : 이번 미 연방의회의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6일 발생한 의사당 난입 사태의 파장으로 해석된다. 사태 이후 5명의 의원들이 양성반응을 보였는데 얼마 후 60명으로 급증한 것.

확진된 의원 중 많은 의원이 코로나19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백신 접종 후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까지는 보통 몇 주가 걸리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한국계 미셸 박 스틸도 감염 : 이런 가운데, 한국계 의원도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한국계 여성 연방 하원의원 미셸 박 스틸(66. 캘리포니아)의원도 확진판정을 받았다.

스틸 의원실은 <뉴스1>에 미셸 박 스틸 의원이 현재 격리중이라고 밝혔다.

서울 출생으로 박은주란 한국 이름을 갖고 있는 스틸 의원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한인 최초로 캘리포니아주 조세형평국 선출 위원과 오렌지카운티 슈퍼바이저(행정책임자)를 역임했다. 이번 2020년 11월 선거 당시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주 제48선거구에서 당선됐다.

민의의 전당이 친트럼프 시위대의 습격으로 새로운 코로나19 진앙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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