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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구매한 '얀센 백신'.."1번만 맞아도 항체 생성됐다"

이지윤 기자 입력 2021. 01. 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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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1회 접종만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청년층과 노년층 모두에게 면역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대부분의 참가자는 접종 28일이 지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만들어냈다.

J&J의 수석과학자인 폴 스토폴스 박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1·2상 임상시험 결과는 단 한 번의 접종으로도 지속가능한 항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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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1·2상 결과.. 3상 결과는 이달 안으로 공개
존슨앤존슨(J&J) 로고/사진=로이터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1회 접종만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청년층과 노년층 모두에게 면역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J&J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에 공개한 초기 임상시험 결과를 인용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J&J의 과학자는 무작위로 선택된 건강한 참가자 805명을 18~55세와 65세 이상의 두 그룹으로 나눠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들 그룹은 각각 적은 양의 백신, 많은 양의 백신, 위약을 투여받았다. 18~55세 그룹에서 일부 참가자는 백신을 두 번 접종받기도 했다.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맞은 대부분의 참가자는 접종 28일이 지나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를 만들어냈다. 접종 57일까지 모든 참가자는 연령이나 백신 투여량에 상관 없이 항체를 가지게 됐고, 18~55세 그룹은 최소 71일 동안 항체를 유지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으론 열, 피로, 두통, 근육통, 주사 부위 통증 등이 있었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백신을 1회만 투여받은 65세 이상 그룹에선 부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적은 양의 백신을 투여받은 참가자에게서도 마찬가지로 부작용이 덜한 것으로 밝혀졌다.

J&J의 수석과학자인 폴 스토폴스 박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1·2상 임상시험 결과는 단 한 번의 접종으로도 지속가능한 항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J&J가 4만5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은 오는 2월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 백신 개발 프로젝트인 '워프스피드작전'(OWS) 최고책임자 몬세프 슬라위 박사는 전날 "이달 분석이 완료되면 (J&J는) 이달 안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우리는 2월 중순 언젠가에 승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23일 J&J로부터 600만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당초 400만명 분량에서 200만명 분량이 늘었다. 공급은 오는 2분기부터 이뤄진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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