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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롯데시네마, 3년차 이상 직원 희망퇴직 받는다

김완진 기자 입력 2021. 01. 14. 11:48 수정 2021. 01. 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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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영화관업계에 혹독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롯데시네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하면서, 인력 구조조정 움직임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롯데시네마가 정초부터 희망퇴직을 받는군요.

대상은 누굽니까?

[기자]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근속 3년 이상, 즉 2018년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고 사내에 공지했습니다.

최대 20년 근속연수와 기준금액을 곱해 정해지는 퇴직위로금, 그리고 취업지원금 등이 지급될 예정인데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습니다.

[앵커]

경영 악화가 원인일 텐데, 롯데시네마 상황은 얼마나 안 좋습니까?

[기자]

롯데컬처웍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약 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65% 넘게 줄었습니다.

영업적자도 1,300억 원에 달하는데요.

회사 측은 "매월 150억 원 수준의 적자를 보는 상황이고, 완전 회복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희망퇴직 실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달 롯데컬처웍스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롯데시네마는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2년 동안 전국 100여 개 직영관 중 손실이 큰 20여 개 지점은 단계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관리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대료도, 최저 금액 보장에서 수익 분배 방식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CGV는 지난해 3월 한 차례 희망퇴직과 자율 무급휴직 등 비상경영을 실시한 바 있는데, 사정이 더 악화된 만큼 추가 구조조정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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