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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제로 호언장담했던 대통령이 코레일 파업 해결해야"

이밝음 기자 입력 2021. 01. 14. 13:04 수정 2021. 01. 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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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5일째에 접어든 철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장기파업을 지지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노조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4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내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대통령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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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노동자들 철도 비정규직 파업 지지 기자회견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14일 오전 서울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자회사 코레일네트웍스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이밝음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65일째에 접어든 철도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장기파업을 지지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노조 등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4일 서울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내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했던 대통령이 문제해결에 나서야 할 차례"라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네트웍스지부와 철도고객센터지부는 Δ정년연장 합의 이행 Δ생활임금 지급 Δ기재부 예산편성지침 폐기를 요구하며 지난해 11월11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단식농성도 6일째 이어가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들은 "평생 최저임금을 받아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시중노임단가를 100% 지급하라고 사측에 요구했다"며 "하지만 또 다른 정부지침인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편성 지침 때문에 지급할 수 없다는 지루한 공방전이 이어져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지난 4년은 공공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짧은 기대와 긴 실망의 연속이었다"며 "정부가 철도 비정규직 파업을 끝내 외면한다면 20만~3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의 칼끝을 문재인 정부를 직접 향하게 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이날 단식 6일째에 접어든 조지현(52) 철도고객센터지부 지부장은 "몸은 더 힘들어도 된다"며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사람이 파업해도 해결이 안 된다는 게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조씨는 17년 동안 코레일 콜센터 상담사로 일했지만 아직도 최저임금을 받고 있다. 그는 "올해 안에는 어떻게든 인력 충원하고 임금체계를 개편해서 상반기 안에는 가닥을 잡고 하반기에는 구체적으로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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