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후 연락 끊긴 70대, 7시간 만에 사우나서 발견

김근욱 기자 2021. 1. 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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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락이 끊긴 70대 남성이 7시간 만에 사우나에서 붙잡혔다.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14분쯤 중랑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A씨(70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보건소는 A씨의 고의성 등을 검토한 후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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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고령에 지병있어 동선 조사 지체"
© 뉴스1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연락이 끊긴 70대 남성이 7시간 만에 사우나에서 붙잡혔다.

1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14분쯤 중랑구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A씨(70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분석을 통해 동선을 파악한 뒤 14일 0시5분 동대문구 청량리동의 한 사우나에서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를 보건당국으로 인계했으며 A씨는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고령에 정신적 지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도주 이유와 확진 이후 동선 등을 조사 중이다.

중랑구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이후의 동선을 함구해 조사가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A씨의 고의성 등을 검토한 후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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