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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병청 "3단계 전환 없이 코로나19 감소세 전환"

심다은 입력 2021. 01.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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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 본부장]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96명이고 해외유입 사례가 2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7,028명입니다. 어제 총 검사 건수는 8만765건이며 이 중 수도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해서 3만4,578건의 검사가 이뤄졌고 이 중 50건의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신규로 1,136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만3,761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380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0명 발생하였습니다. 희생자분들에게 조의를 표하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 1월 14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별로 볼 때 수도권이 63.9%인 317명을 차지하고 있고 비수도권에서 179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보게 되면 먼저 수도권입니다.

서울의 강북구 아동복지시설에서 총 20명, 서울의 성동구 요양시설과 관련해서 총 18명, 다음으로 경기도 고양시 특수학교 관련해서 10명, 구리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 10명, 역시 경기도의 안양시의 대학병원과 관련해서 총 20명, 경기도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서 총 86명 등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충청권에서는 충북 괴산 등 병원과 관련해서 총 420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 호남권도 주로 의료기관으로 광주광역시 서구 병원과 관련해서 총 12명,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 총 137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경북권에서는 구미시 종교시설과 관련해서 총 127명이 발견되었고 경남권은 경남 진주시 기도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8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치료제, 백신 등의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 향후 의료계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면서 현재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의 임상 3상 조건부 허가에 대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토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는 조건부 허가 승인 전이라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고연령, 고위험 환자에게 항체치료제를 투여하는 연구자 임상시험을 식약처와 협의하고 대한감염학회와 협조해서 총 35개 의료기관의 75명의 연구자 참여 아래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제 등의 연구 개발과 관련해서는 브리핑 직후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장이 추가로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으로 하여금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적 후유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바 중간결과 현황을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코로나19로 확진된 후 입원한 성인 환자 총 40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검진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간 경과에 따라 후유증 증상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먼저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탈모와 운동 시 숨이 찬 증상이 상대적으로 많았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피로감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폐 기능 저하도 보였고 시간이 경과되면서 회복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폐 CT 관찰을 보면 3개월 시점에서는 폐 염증이 상당 부분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는 대부분 호전되었으나 일부에서는 폐 섬유화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부분뿐만 아니라 정신과적 후유증으로는 우울감 그리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주로 나타났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울감은 감소된 대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중간 상황이고 저희 방역당국은 앞으로 코로나19 회복 환자를 대상으로 후유증의 증상, 지속 기간, 여러 가지 다각적 분석 및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상세히 계속 설명드릴 기회를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거리두기와 관련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코로나19 이번 3차 유행과 관련하여 특성 그리고 거리두기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진행되고 있는 3차 유행은 작년 11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12월 말 정점을 지나 현재는 환자 감소 추세를 유지 중입니다. 지난 일주간의 감염재생산지수도 1 이하로, 즉 0.88로 감소된 상황입니다. 또한 특성을 보면 이번 3차 유행은 전국적으로 일상 속에 소규모 감염이 확산되면서 광범위한 지역사회 감염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10월의 집단 발생이 비율이 55.6%가 12월의 35.2%로 감소한 반면 개인 간 접촉은 지난 10월 12.4%에서 12월에 36.9%로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거리두기 효과에 대해서는 거리두기의 단계를 상향함으로써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을 차단하였고 특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통해서 모임, 여행 최소화로 3단계로의 상향 조정 없이 코로나19를 감소세로 전환시켰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11월 감염이 다수 발생했던 실내체육시설, 학원, 카페 등의 시설은 집합금지 운영제한 이후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다가 12월 말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또 종교시설, 교정시설 등 특정한 감염 취약시설에서 감염 전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중 특별히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치가 수도권에서는 작년 12월 24일부터, 비수도권에서는 금년 2021년 1월 4일부터 시행된 바 이를 통해서 개인 간 모임 그리고 여행 감소로 이어져서 환자 발생 감소세로 전환되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판단됩니다.

저희 방역당국이 보기에 3단계 상향 없이 감소 추세로 전환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먼저 지역사회 감염의 저변이 매우 넓고 또 실내활동이 많은 계절적 요인이 있습니다. 또한 다중이용시설 운영 재개 시 환자의 증가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거리두기 완화가 이루어질 경우 재확산의 우려는 상존한 상황입니다.

동시에 집합금지 운영제한 시설의 생계가 곤란하고 또한 방역수칙과 관련해서 업종 간의 형평성의 문제 제기 등은 이번 거리두기의 한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향후 1월 17일 이후 거리두기 조정 여부 및 내용에 대해서는 3차 유행의 특성 그리고 거리두기에 대한 중간 평가 등을 바탕으로 해서 전문가, 관계부처,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서 중대본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말씀드린 이러한 코로나19 3차 유행의 감소세는 국민 여러분들의 실천 그리고 희생으로 유지되고 있기에 다시 한 번 세 가지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첫 번째로 모든 사적 모임을 취소해 주시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무르며 종교활동, 모임, 행사는 비대면, 비접촉으로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로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실내 및 2m 이상 거리유지가 어려운 실외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십시오.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나 음주, 흡연과 같은 상황은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 번째로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는 망설이지 마시고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마찬가지로 의료기관에서는 혹 코로나19 의심 증세, 혹은 호흡기 증상 이상으로 방문할 경우 검사 의뢰서를 적극 발급함으로써 선별진료소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당부드립니다.

최근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를 통한 집단감염과 관련해서 모임에 참석한 방문자 중 아직도 1,300여 명 이상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상주시 BTJ열방센터 방문자들께 온 국민이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 희생을 치르고 있는 이 엄중한 상황임을 유념하시고 힘든 노력이 헛되는 일이 없도록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BTJ열방센터에서는 지금까지 총 713명의 양성자가 발견되었고 이 중에 방문추정자가 229명 그리고 추가 전파가 484명입니다. 이러한 BTJ열방센터 외에 오늘 말씀드린 경상남도 진주시 기도원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로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해당 종교시설을 방문하거나 방문자를 접촉한 분은 즉시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역시 강조드립니다.

한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코로나19 3차 유행은 모든 국민들이 거리두기 등을 실천하시고 또 평범한 일상을 희생해 주신 덕분에 최일선 방역대응 인력들을 총동원함으로써 간신히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 3차 유행은 국내외의 다양한 위험한 변수들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기할 상황입니다.

예를 든다면 첫 번째로 외국과 같은 전면 봉쇄 조치가 아니라 단계적인 거리두기 및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통해서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고 두 번째로 특별입국관리를 강화하여 해외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한 가운데에도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으며 세 번째로는 코로나 생존에 유리한 동절기 변수가 여전히 위험한 요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면서 서로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우리와 상황이 유사한 몇몇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대규모 확산 추세를 꺾고 이를 유지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하루 네 자릿수 1,000명대 환자가 발생하던 상승세를 돌려서 감소세를 만들어낸 것은 모든 국민이 한마음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해 주신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렇지만 방심이나 이완은 금물입니다. 3차 유행의 증가 추세가 거의 한 달 반 이상 지속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감소세를 유지하는 기간이 그보다는 더 길어야만 3차 유행을 제대로 관리, 억제했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정 수준의 거리두기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특별히 시기적으로 이동이 많아질 수 있는 설 연휴도 있고 또한 2월 중 안정적인 백신 접종도 준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거리두기 설명을 드리면서 발생 현황을 잠깐 붙임으로 보셨지만 종교시설, 의료기관, 요양병원 등 복지시설은 더 각별한 수칙의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거리두기와 함께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검사를 받는 것도 감염 전파 고리를 끊는 중요한 전략입니다. 임시선별검사소 등 검사 접근성과 역량을 높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방역당국은 지금의 감소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고도 엄정한 조치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작년에 치료제와 백신 없이 순수한 거리두기만으로 코로나 유행을 억제하자고 호소드린 바 있습니다. 올해는 다른 상황입니다. 아마도 다음 달이면 국산 치료제와 해외 도입 백신이 우리에게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불확실성은 여전히 많습니다. 그러나 거리두기와 치료제 백신을 통해서 서서히 코로나19 이후의 달라진 일상에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함께 완주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힘을 내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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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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