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출마선언 "낡은 정치 결별..경제중심 정치로 부산 바꾸겠다"

박채오 기자 2021. 1. 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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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4일 오후2시 부산 전포동 전포카페거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부산 경제의 혁명, 부산 행정의 혁신, 부산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자신이 다가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10년 부산 발전의 확실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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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스마트 시티 조성"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4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전포카페거리의 한 카페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1.1.14/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박성훈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4일 오후2시 부산 전포동 전포카페거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부산 경제의 혁명, 부산 행정의 혁신, 부산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언하며, 자신이 다가오는 4월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10년 부산 발전의 확실한 기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의 1년이 부산의 10년, 대한민국의 100년을 좌우할 골든타임이기 때문에 젊은 힘이 필요하고 과감히 도전에 나설 수 있는 강한 경제시장이 뿌리에서부터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Δ세계 최고의 스마트 시티 조성 Δ첨단·신성장 산업 중심의 실리콘비치 구축 Δ대기업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Δ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4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스마트 시티는 부산을 사람 중심, 정보 중심의 도시로 바꾸는 것으로, 그동안 소외됐던 서부산 지역에 민간주도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어린이, 노년층, 서민 등의 정보 소외 문제까지 완벽하게 해소해 스마트폰 하나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첨단·신성장 산업 중심의 실리콘비치 구축은 서부산에서 동부산까지 해변을 따라 미국 산호세의 실리콘 밸리를 넘어서는 첨단 실리콘 비치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경제부시장 재임 시절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6개 해외 금융기관을 유치한 경력을 소개하며 "비어있는 부산의 빈 땅 곳곳에 청년들이 원하는 대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빼곡하게 채워 넣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여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후보들께서 신공항 건설 공약을 내놓고 있다"며 "저는 경제부시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신공항 추진본부를 총괄하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입증해낸 주역이다"며 자신을 가덕신공한 추진의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27년 대부분을 경제 분야 공직자로 살아왔다"며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낡은 정치가 번번이 경제의 발목을 붙잡는 모습을 보고 안타깝고 답답할 때가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적 이익 앞에 시민의 삶은 뒷전이었다"며 "현실을 바꾸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마다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붓고, 제 온 몸이 부서지도록 일해서 사랑하는 고향 부산을 완전히 바꾸고 싶다"며 "낡은 정치의 시대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새로운 시민정치, 경제중심 정치의 새 시대를 열어 부산을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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