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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송기섭 진천군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생력 강화"

청주CBS 김종현 기자 입력 2021. 01. 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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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이은영 PD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는 "여러 여건들을 냉철하게 셈하고 미래에 일어날 변화를 예측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군정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14일 방송된 청주CBS(FM 91.5MHz) 시사프로그램 '시사포워드(제작: 이수복·이은영PD, 진행: 이수복PD)'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위축된 국가전반의 경제 상황은 경쟁력이 약한 지역경제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인구격차와 경제력 수준은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군수는 또 "비록 지금은 큰 시련들로 답답한 시기지만 마음과 지혜를 모은다면 이 기억 또한 미소 지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힘있게 군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송 군수와의 신년 특별 대담 전문.

▶이수복 PD = 먼저 새해 인사 부탁드린다.

▷송기섭 군수 = 존경하는 충북도민, 9만 진천군민, 그리고 CBS라디오 애청자 여러분. 힘겨웠던 2020년이 가고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해마다 좋은 일과 안 좋은 일들이 함께 일어나기 마련이지만 지난해는 유독 더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와 감염공포, 그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경제 침체, 여기에 기록적인 폭우까지 더해지며 웃는 날 보다 근심에 빠진 날이 많았다.

하지만 그 때 그 때마다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나눔과 협조 덕분에 여러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새해에는 모든 꿈과 희망이 이뤄지고 웃는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하겠다.

▶이수복 PD = 말씀하신 것처럼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정말 많이 바꿔놨는데, 전국적인 이슈였던 우한교민 보호 수용부터 진천군도 코로나19 대응에 참 적극적이었다. 그간의 내용을 정리해 달라.

▷송기섭 군수 = 지난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났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로 코로나 대응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1월 말, 정부의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내 우한 교민 수용 결정이 있었다.

갑작스런 소식에 지역 주민분들이 당혹스러워 하셨지만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교민들을 넓은 마음으로 감싸 안으며 진한 우정을 쌓는 감동을 전 국민들에게 선사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도 현장을 방문하셔서 진천군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때 방역 노하우와 함께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군민 마스크 120만장 지원, 충북 도내 최초로 50~61세 독감백신 확대 접종, 코로나19 고위험시설 전수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 대책을 펼치며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수복 PD = 지난해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송기섭 군수 = 지역발전의 척도이자 귀결인 인구의 비약적인 증가세를 지속했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고 싶다.

민선7기 전반기 기준 진천군의 인구증가율은 7.77%를 기록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진천군 개청 125년 만에 역대 최대 상주인구인 8만 8782명을 돌파해 현재 상주인구 9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인구증가세는 지난해 말 발표된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 평가 중 인구 증가 수치가 주요 평가 항목으로 작용하는 '경영성과' 부문의 압도적 1위를 이끌어 내며 종합평가 순위를 지난 2019년 보다 2계단 상승한 3위를 기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가파른 인구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확충으로 이어지는 인구증가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복 PD = 올해 군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 부탁드린다.

▷송기섭 군수 = 코로나19로 위축된 국가전반의 경제 상황은 경쟁력이 약한 지역경제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대도시와 중소도시 간 인구격차와 경제력 수준은 더욱 벌어질 것이다.

다행히 우리군은 현재까지 일궈왔던 식품, 태양광, 정밀전자와 기계 등 제조업 분야의 견고한 경쟁력을 앞세워 코로나19의 위기를 버티고 있다.

새해에는 현재 진천군을 둘러싼 여러 여건들을 냉철하게 셈하고 미래에 일어날 변화의 추세를 합리적으로 예측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서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군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복 PD = 진천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역특화형 전략사업 계획을 수립했다고 들었다.

▷송기섭 군수 = 진천군은 정부에서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 발맞춰 2025년까지 총 3820억 원을 투입하는 '진천형 뉴딜' 정책을 지난해 8월 발표했다.

정부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그린' 뉴딜과 지역형 모델인 '에너지', '생활 인프라' 뉴딜 등 총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65개 사업 중 59개 사업이 정상 추진 중이며 93%의 추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진천형 뉴딜 사업을 위한 정부예산 395억 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재까지 10억원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대화공원 경관 개선 사업과 20억원을 들여 희망일자리 사업을, 또 3000만원을 투입해 생거진천 통합돌봄 앱 사업 등을 완료했다.

전국 최초로 개발해 운영 중인 통합돌봄 앱은 우수 사례로 소개가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앞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한 'K-스마트교육' 사업을 중심으로 뉴딜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뉴딜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수복 PD =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수도권내륙선 구축 사업 진행 상황도 궁금하다.

▷송기섭 군수 = 많은 언론을 통해 소개된 것처럼 수도권내륙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해 10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진천군과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지역구 의원님,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님 등 20명이 넘는 국회의원 분들과 저를 비롯해 각 지역 시장님, 의회 의장님, 철도유치민간위원회 관계자분들까지 많은 분들이 토론회에 함께 해주셔서 수도권내륙선에 대한 국회, 지자체, 민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노선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추진 지방정부가 함께 국토부에 공식 요청한 상태다.

철도 불모지인 진천에 철도길이 열릴 수 있도록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확정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수복 PD = 진천군이 역대 최대 규모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고 들었다. 살림 운영에 여유가 생기는 것인가.

▷송기섭 군수 = 저도 그랬으면 더없이 좋겠지만, 사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로 예산 운영에 제한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올 해 예산 편성 시에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파급력이 떨어지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했다.

무엇보다 군 예산 운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외부재원 확보에 더 심혈을 기울였다.

올 해 확보한 국도비 보조금은 2024억 원으로 지난 해 대비 323억원이 증가해 17%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를 포함한 올해 본예산은 5445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292억이 늘어 본예산 규모 확대에 외부재원 확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정부 공모사업의 경우 83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2년 연속 800억 원 이상 확보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 중 군비 부담액이 341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1%인 92억원 감소했는데 군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큰 사업 위주로 선별해 공모에 임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역대 최대 금액인 43억원의 특별교부세와 35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한 예산을 바탕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수복 PD = 지난해 투자유치 실적이 궁금하다.

▷송기섭 군수 =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우리 군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의 투자 유치 실적이 예년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가운데 다행히 우리 진천군은 1조 원이 넘는 투자 유치 금액을 기록하며 5년 연속 투자유치 1조원 달성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2016년부터 우리 군이 기록한 투자유치 누적액은 7조원에 달하며 투자 목표액인 6조 6500억을 훌쩍 뛰어 넘고 있다.

그 결과 많은 우량기업들이 관내에 입지하게 됐으며 최근 4년 간 취업자 수도 9400명이 증가해 22.7%의 증가율로 전국 시군 중 4위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생산유발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지대한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는 방식으로 일자리 정책을 펼쳐서 지역 발전의 효과가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수복 PD = 투자유치가 지속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늘면서 주민들의 소득수준도 많이 향상됐을 것 같은데.

▷송기섭 군수 = 그렇다. 얼마 전 발표된 2018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은 약 7조 4000억 원에 달하는 GRDP를 기록했다.

인구와 면적이 충북 전체의 5% 정도에 불과한 진천군이 GRDP에서는 약 10%가 넘는 규모를 차지한 것이다.

1인당 GRDP로 보면 전국 최고 수준인 9138만 원을 기록해 9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제조업 분야 기업 평균 부가가치 생산액에서도 충북 최상위인 34억 7000만 원을 기록하며 우량 기업 입지를 통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수복 PD =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군의 노력도 궁금하다.

▷송기섭 군수 = 분야별로 나눠 설명 드리겠다.

먼저 복지 분야다. 우리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된 일상을 지원하는데 방점을 두고 복지 정책을 추진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512억원의 복지예산을 집행했다.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긴급재난지원TF팀을 구성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했다.

저소득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전년대비 196% 증가한 1074건, 7억 4600만원을 지원했으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자의 자가격리 지원에도 나서 950명에게 생필품을, 125가구에 생활지원비 9000여만 원을 지원했다.

통합돌봄 선도사업이 맞춤형 복지모델로 자리매김해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최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35억 5000만 원을 들여 명품 육아 환경 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도 나섰다.

다음은 교육 분야다.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 여건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교육지원 예산을 지방세 세입예산 기준 5%에서 7%로 상향 지원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학준비금, 교복비를 지원했고, 초등학교에 스마트교실도 구축했다.

K-스마트교육 시범도시 사업에도 본격 나서 올해 정부예산 45억을 확보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혁신도시에 자리잡은 혁신도시오픈랩, 진천군창의미래교육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언택트 교육 특화, 5G실감 교육 등 4차 산업시대 맞춤형 미래 인재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다음은 문화와 체육 정주 인프라 구축 성과를 말씀드리겠다.

352억원을 들여 진천종합스포츠 타운을 준공했다. 선수촌, 충북체고와 함께 충북 군 단위 최초로 도민체전 전 경기가 소화 가능한 스포츠 인프라가 구축된 것이다.

또 다목적체육관 2곳, 생활체육공원 1곳을 추가 건립 중이다. 총 383억 규모 사업이다

198억원의 예산으로 충북혁신도시 내 복합혁신센터를 건립 중이다. 이 센터에는 공동육아센터, 창의미래교육센터, 공연장 마련된다.

아울러 옛 전통시장 부지에 434억원 규모의 문화예술회관과 137억원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도 함께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수복 PD = 진천은 도농복합도시답게 농업분야에 대한 투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해 창조농업 혁신 원년의 해로 선포하기도 했다던데.

▷송기섭 군수 = 우리 군은 2019년 말 농업기술센터 신청사 개관과 함께 인프라, 조직, R&D, 유통 등 농업정책 전반의 개편을 골자로 하는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해 왔다.

지난해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통해 농업 관련부서의 통합, 개편을 추진했다. 경지 면적 당 충북 도내 최상위권인 554억 원의 예산을 집행해 정책 추진에 힘을 실었다.

또 32억원을 들여 농산물유통지원센터를 건립해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가 판로 확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농산물가공지원관도 신청사 내에 마련했는데, 지역 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활용 제품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만 8000 제곱미터 규모의 실증시험포를 조성해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작물 개발에도 나섰다.

축산 악취 문제의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해 진천군가축분뇨조례를 개정하고,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사용료를 현실화했다.

이 밖에도 생거진천 쌀의 고품질화와 재배면적 확대 사업, 농·축협 등 유관기관을 통한 보조금 지원,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 육성·지원 사업,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 지원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올해도 도시와 농촌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지역 농가와 머리를 맞대고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이수복 PD = 진천군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기념관 건립사업이 착공에 돌입했다고 들었다.

▷송기섭 군수 = 진천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총 사업비 60억원이 투입돼 진천읍 산척리 이상설 생가 일원에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념관 건립을 위한 계획은 지난 2016년에 세워졌지만 자부담금 마련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송두산업단지개발, 금성개발 등 지역 기업들의 통 큰 지원과 군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사업이 어렵게 본 궤도에 오를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의 진심어린 정성 덕분에 이상설 선생의 나라사랑과 희생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념관이 진천군을 대표하는 곳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념관 완공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이수복 PD = 마무리 인사말씀 부탁 드린다.

▷송기섭 군수 = 군민여러분 지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

비록 지금은 큰 시련들로 마음이 답답하시겠지만 우리가 가진 저력과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은다면 이 기억 또한 먼 훗날 미소 지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금만 더 힘내시기 바란다. 저를 비롯한 군 공직자들도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올해 신년화두를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주춧돌이 튼튼하면 흔들림이 없다'는 뜻의 '견여반석(堅如盤石)'으로 정한만큼 어려운 대내외의 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힘있게 군정을 운영해 나가도록 하겠다.

[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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