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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3선 도전 내비쳐.."시민이 원한다면"

박태우 기자 입력 2021. 01. 14. 15:45 수정 2021. 01. 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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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14일 기자실을 방문해 시장 3선 도전 의사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3선 도전의사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권 시장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3선 도전 의향 질문을 받고 “정치인이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 아닌것 같다”며 3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는 “ 시민들이 (당신이)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라는 소명을 부여하면 피할 수 없다”며 “적절한 시기에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제 결심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장은 영광스럽고 보람된 일이지만 힘든 자리이기도 하다”면서 “개인적으로는 3선의 짐을 피할 수 있으면 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4년 대구시장에 당선 된 뒤 재선만 하고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하겠다”고 밝혀 대권도전 의사를 피력했다. 그래서 재선만 하고 그만 둘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권 시장은 재선 이후 3선 도전 가능성을 간간이 우회적으로 언급하는 등 애매한 입장을 취해왔다. 그는 “최종 거취는 시민들의 뜻을 따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면서 여운을 남겼다. 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권 시장이 3선 도전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출마 명분 쌓기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태우 기자 tae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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