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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신설 환영, 우리 동네도.." 대구산업선 주민설명회

이지연 입력 2021. 01. 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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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산업선 성서공단역(호림역)과 서재·세천역 신설에 대한 주민들 반응은 뜨거웠다.

주출입구 설치와 화물역사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주민 제안이 이어졌다.

달성군 내 건설 예정인 서재·세천역 주민설명회에서는 역 신설과 위치 조정에 대한 의견으로 한 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서재·세천역 설명회에는 500여명 이상의 달성군 주민이 몰려 1·2·3부로 나눠 진행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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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달서구와 달성군서 대구산업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개최
달서구민 "화물 역사 활용방안 계획 반영돼야" "우리 동네도 역" 일부 고성도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산업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14일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 대구산업선 성서공단역(호림역)과 서재·세천역 신설이 추가됐다. 2020.01.14. ljy@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산업선 성서공단역(호림역)과 서재·세천역 신설에 대한 주민들 반응은 뜨거웠다. 주출입구 설치와 화물역사 활용 방안 등에 대한 주민 제안이 이어졌다. 달성군 내 건설 예정인 서재·세천역 주민설명회에서는 역 신설과 위치 조정에 대한 의견으로 한 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대구산업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14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 오후 달성군 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인원 제한으로 나눠 진행됐다. 서재·세천역 설명회에는 500여명 이상의 달성군 주민이 몰려 1·2·3부로 나눠 진행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보였다.

실질적으로 산단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계획에 도시철도 개념이 더해지면서 발생한 역 신설과 위치 선정에 대한 주민 요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서재·세천역 주민설명회에서는 역 위치 선정에 대한 요구가 컸다. 질문이 거세게 이어지자 고성이 오가며 회의 진행이 지체되기도 할 정도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계획 단계에 있고 역 신설과 위치 조정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반복해 대답해야 했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산업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14일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관계자가 주민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1.14. ljy@newsis.com

대구산업선 철도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서대구KTX역~대구국가산업단지까지 34.2㎞ 구간을 연결하는 국책사업이다.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근거해 추진되는 철도 건설계획으로, 당초 성서공단역(호림역)과 서재·세천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간 지역 정치권 등이 국토부와 기재부 등을 상대로 역사 2곳 추가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지난 11일 대구시와 국토교통부는 대구산업선 건설 사업에 성서공단역(호림역)과 서재·세천역 추가를 발표했다. 역사 신설에 따른 사업비를 대구시가 부담하기로 하면서 추가 설치가 확정됐다. 반면 서재·세천역을 신설하면서 길어진 노선에 대한 비용은 국토부가 부담하기로 했다.

기존 7곳에서 9곳으로 역사 신설이 발표되자 주민들은 크게 환호했다.

대구산업선이 개통되면 대구권 광역철도와 도시철도 1,2호선과의 연계로 서대구권 지역 주민들이 교통 편의가 대폭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계명대역과 설화·명곡역이 환승역으로 운영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으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산업생산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대구산업선은 노선 첫 역과 마지막 역인 서대구KTX역과 대구국가산단역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이 지하화될 예정으로, 화물 운송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우려도 있었다. 기업 물류비 절감이라는 기본 역할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성서관리공단의 한 직원은 "여객 운송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화물 열차의 성격은 사실상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성서산단이 위치해 있는 만큼 실시설계 시 호림역과 서재, 세천역은 화물 역사로도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화물 역사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홍석준 의원 역시 "실시설계 시 화물 역사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사거리 모두 출입구가 설치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성서공단 호림역에 대한 뜨거운 열망이 반영된 결과다. 경부선과 경부고속철을 제외하고 지역에서는 대구산업선이 가장 중요한 철도사업이다. 역간 길이가 짧은 등 국토부 등에서 난색을 표했지만 오늘 설명회까지 오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산업선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14일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1일 성서공단역(호림역)과 서재·세천역 신설이 추가되면서 주민들의 기대가 큰 가운데 내빈들이 국토부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0.01.14. l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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