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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남북교류협력 3.0 시대' 이끌 로드맵 본격 착수

노재현 입력 2021. 01.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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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미국 행정부 교체를 앞두고 남북간 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 3.0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그동안 경북도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교류협력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TF팀을 운영하면서 남북간 협력사업을 차곡차곡 발굴해 왔다.

하지만 경북도는 국제정세의 변화로 올해 남북관계가 변곡점을 맞고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22년부터 남북교류협력 3.0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다시 교류협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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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영일만항 남북교류협력 거점 조성
하반기 남북교류 3.0시대 실천계획 마련
▲이철우 지사가 14일 화상회의 플랫폼(zoom)으로 진행된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에서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위원회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미국 행정부 교체를 앞두고 남북간 관계 변화 가능성에 대비해 남북교류협력 3.0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그동안 경북도는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교류협력 전담조직을 강화하고 TF팀을 운영하면서 남북간 협력사업을 차곡차곡 발굴해 왔다. 

2019년에는 ‘북한소재 목판공동조사 연구 사업’이 통일부의 지자체 중점 사업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준비했으나 이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경북도는 국제정세의 변화로 올해 남북관계가 변곡점을 맞고  새 정부가 들어서는 2022년부터 남북교류협력 3.0 시대가 열릴 것으로 내다보고 다시 교류협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 남북간의 또 다른 관계설정이 예상됨에 따라 북한에 남북간 합의이행을 촉구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 첫 번째 행보로 14일 열린 경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가 주목받고 있다.  

이날 화상회의 플랫폼(zoom)을 통해 개최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에는 이철우 지사가 직접 참석해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사업 아이디어 도출 등 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 지사가 올해 연구중심 행정체제로의 대전환을 표방하고 있어 향후 남북교류협력에도 민간부분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석 道 미래전략기획단장은 ‘2021년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추진계획 보고’를 통해 “통합신공항과 영일만항을 남북교류협력 중심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남북교류협력위원회와 23개 시군을 비롯해 국제기구, 중앙정부, 타자치단체 등 다양한 주체와 전방위로 협력하고, 민간단체, 대학, 기업 등의 역할과 노력을 충실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그러면서 “북측의 협력의지를 확인할 수 있고 도에 장기적인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제안에 대해서는 경북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금은 2013년부터 시작해 2025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조성 중이며, 지금까지 58억원 적립된 상황이다. 

경북도는 앞으로 남북교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교류협력 정책의제 발굴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 남북교류 협력 3.0시대 추진 로드맵과 실천계획을 내놓을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남북교류협력위원들도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한 교류사업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 한 후 “새롭게 설정될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유동적으로 대처하고 대북 채널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회의를 주재한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북한이 개방에 나서는 것에 대비해 경북도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한 계획과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 이상의 새로운 상상력과 지혜를 바탕으로 남북한의 새로운 동반성장 동력을 찾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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