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39년된 아파트 돌아보고 "재건축 심의 원스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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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4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앞둔 서울 금천구 남서울럭키아파트를 방문해 부동산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공약했다.
전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낡은 규제를 확 풀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첫 공식 일정으로 재건축 아파트 현장을 찾아 관련 정책 구상을 밝힌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금천 지역구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강성만 당협위원장의 요청을 받고 이 아파트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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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4일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앞둔 서울 금천구 남서울럭키아파트를 방문해 부동산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공약했다.
전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기자회견에서 "낡은 규제를 확 풀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첫 공식 일정으로 재건축 아파트 현장을 찾아 관련 정책 구상을 밝힌 것이다.
나 전 의원은 아파트 단지를 둘러본 후 취재진에게 "와서 보니 주민들이 얼마나 생활이 편찮으실까 싶다"며 "수도관에서 녹물이 나오고, 지반 침하로 창문이 비틀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원하는 재건축이 여러 규제로 사실상 진행되지 못했다"며 "결국 여기 계신 주민들이 바로 피해자였다는 걸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나 전 의원은 "제가 서울시장이 되면 각종 심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해 신속한 재건축이 가능하게 하겠다"며 "공시가격을 제멋대로 올리지 못하게 하고, 세 부담을 경감시켜드리겠다"고 말해 지켜보던 주민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는 "분양가 상한제가 현실과 괴리돼 폐지 목소리가 높은 것 같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폐지하고 그로 인한 개발이익 환수는 같이 철저히 하는 방향으로 재개발·재건축을 조금 더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나 전 의원은 맨홀 안쪽의 녹슨 배수관, 한쪽으로 내려앉은 야외 주차장 등 노후 시설을 둘러보고 하자 보수 중인 5층 집도 올라가 봤다.
남서울럭키아파트는 나 전 의원이 대학에 입학한 1982년에 준공돼 올해로 39년 된 구축 아파트다. 11층짜리 9개 동, 980여 세대로 구성된 중대형 단지로, 작년 9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 4·15 총선에서 서울 금천 지역구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강성만 당협위원장의 요청을 받고 이 아파트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전 의원은 "집을 사고 싶은 사람은 사고, 팔고 싶은 사람은 팔 수 있게 해드리겠다"며 다음 주 상세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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