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24시] 허성무 "민주주의 전당, 역사적 명소로 만들 것"

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2021. 1. 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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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창원의 민주주의 역사를 도시브랜드로 확립하기 위한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을 2024년 9월 건립한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민주주의 전당을 마산합포구 월포동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지구 내에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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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 재위촉
창원시-한국농어촌공사, 주남저수지 '멸종위기 가시연꽃 복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시사저널=이상욱 영남본부 기자)

경남 창원시는 창원의 민주주의 역사를 도시브랜드로 확립하기 위한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을 2024년 9월 건립한다. 

14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시는 민주주의 전당을 마산합포구 월포동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지구 내에 짓는다. 부지면적 9000㎡ 연면적 8300㎡ 규모로 전시실·수장고·민주도서관·민주홀 등 시설이 건립된다. 김주열 열사 등 민주화 인물을 추모하는 공간도 생긴다.

창원시는 지난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공공건축 심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 창원시 소유 (구)마산세관과 해양수산부 소유 서항지구 친수공간 내 일부 부지를 등가 교환해 민주주의 전당 부지를 확보했다. 창원시는 지난 5일부터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사업 설계 공모'를 시작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민주주의 전당 건립' 건립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뿌리 깊은 민주주의 역사를 도시브랜드로 확립될 '민주주의 전당'이 역사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수려한 마산항을 배경으로 역사가 문화가 되고, 문화가 관광이 되며 관광이 경제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1월 14일 창원 민주주의 전당 건립지 현장을 찾아 점검하고 있는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시

◇ 창원시, 창원시립합창단 공기태 예술감독 재위촉

경남 창원시는 14일 공기태 창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상임지휘자)을 재위촉했다.

이날 창원시에 따르면, 공 감독은 향후 2년 동안 창원시립합창단을 이끈다. 공 감독이 지난 2년 동안 창원시립예술단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으면서다. 

계명대학교를 졸업한 공 감독은 미국 미주리 캔사스주립대 대학원에서 합창 지휘 석사학위, 아리조나주립대 대학원 ACM 지휘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귀국 후 대구시립합창단 등 15년간 시립합창단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경험과 공연기획 능력을 쌓아 왔다.
 
공 감독은 작년 코로나 상황 속에서 '언제 어디서나 예술을 켜다'라는 주제로 예술적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온라인 콘서트 아트온(ART ON) 시리즈와 '덕분에 콘서트', '베란다 콘서트' 등을 개최해 다양한 채널로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힘써왔다.

정혜란 창원시 제2부시장은 "(공 감독은) 그동안 뛰어난 역량과 지도력으로 합창단을 잘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 현시대에 맞는 대중적인 음악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창원시립합창단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창원시-한국농어촌공사, 주남저수지 '멸종위기 가시연꽃 복원사업' 업무협약 체결

경남 창원시는 14일 시정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창원지사와 주남저수지 '멸종위기 가시연꽃 복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창원시에 따르면, 주남 멸종위기 가시연꽃 복원사업은 2021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2000년 초 주남저수지에 다량 서식했으나, 지금은 거의 사라진 가시연꽃 서식지 복원을 위해서다. 

창원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나선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남저수지에서 사라졌던 멸종위기종 2급인 가시연꽃 서식지가 복원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주남 멸종위기 가시연꽃 복원사업이 주남저수지의 습지 가치 회복과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국농어촌공사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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