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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연초 코스닥 3천억 팔아치웠지만..이 종목은 담았다

신유경 입력 2021. 01. 14. 17:45 수정 2021. 01. 1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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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수 1위 스튜디오드래곤
OTT 각축전에 콘텐츠 매력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 나와
리노공업·고영·티씨케이 '관심'
외국인이 연초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3000억원 가까이 팔고 있지만 미디어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미디어 시장 성장이 재개되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스튜디오드래곤이다. 이 기간 외국인은 스튜디오드래곤을 62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주가 상승률은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웃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들어 14일까지 주가가 11.2%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올해 콘텐츠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K콘텐츠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튜디오드래곤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도깨비' '미생' 등 흥행 드라마를 다수 제작한 대표 콘텐츠사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디즈니플러스, STAR, 애플TV플러스가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연말 혹은 내년 중으로 HBO Max의 한국 진출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를 매수했다. 외국인은 리노공업을 코스닥 시장 순매수 4위에 뒀다. 고영은 7위를 기록했다. 티씨케이도 순매수 10위에 자리했다. 리노공업(9.9%)과 고영(12.4%)은 주가가 올랐다. 다만 티씨케이(1.5%)는 큰 폭 상승률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올해 반도체 호황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코스닥 종목들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병화 KB증권 스몰캡팀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주가가 올라오면서 낙수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에 접근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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