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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변화에 미래에셋·KB증권 '인력감축'

김병탁 입력 2021. 01. 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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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사들이 금융환경 변화 선제 대응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력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희망퇴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이번 인력 감축에 대해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KB증권도 노사간 합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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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구조 개편 일환..KB증권 희망퇴직, 미래에셋대우 명퇴
금융업계 디지털·언택트화 대응..조직 개편·인력 조정
(각사 취합)

최근 증권사들이 금융환경 변화 선제 대응을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지난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인력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희망퇴직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노사 합의 하에 지난 11일까지 출생일이 '1978년 12월 31일' 이전인 정규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진행했다. 최종적으로 희망퇴직하는 직원에게는 위로금으로 최대 34개월 월급과 생활지원금 5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필요 시 재취업을 위한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미래에셋대우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임금 피크제 대상인 만 55세~59세의 직원 중 희망자에 한해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다만 올해는 일회성으로 만 52세~54세의 직원들도 퇴직 신청을 받았다. 명퇴 직원에게는 최대 30개월치 월급과 자녀 학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재취업을 위한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두 회사 모두 이번 인력 감축에 대해 최근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사뿐 아니라 전 금융사들이 디지털조직을 확대하고, 지점 영업이 아닌 언택트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WM 부문을 기존 3총괄 15부문에서 2총괄 15부문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WM마케팅본부와 VIP솔루션본부를 WM총괄 직할로 편제하고, 서울의 지역본부를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이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해외주식마케팅과 글로벌 자산배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마이데이터는 신용정보 주체인 고객이 동의하면 은행·보험사·카드사 등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곳에 모아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금융위는 마이데이터 사업 육성을 위해 2월부터 자유업에서 허가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증권사로는 유일하게 미래에셋대우만이 지난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통과했다. 이달 말 본허가 심사만을 앞두고 있다.

KB증권도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WM총괄본부 직속으로 'CPC(고객·상품·채널) 전략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비대면 고객에 대한 양질의 투자서비스를 확대하고 투자 플랫폼 경쟁력 확대를 위해 '마블 랜드 트라이브'와 '프라임센터'의 조직 기능을 강화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급격한 영업환경과 업무 변화로 업무상 고충을 겪는 고령 직원의 요청이 있었고, 노사가 합의 하에 이들의 명예퇴직을 진행하게 됐다"며 "아직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KB증권도 노사간 합의를 통해 희망퇴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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