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커지는 안철수 견제론.. 야권 단일화 전선 '파열음'
이현미 입력 2021. 01. 14. 20:01 수정 2021. 01. 14. 22:55기사 도구 모음
야권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안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 논의가 전체 야권 지지층의 바람과 반대로 가려 하고 있다"며 "심지어 저와 정치를 함께 하지도 않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까지 나서서 근거 없는 비판을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안 대표는 이날 5년간 주택 74만6000호를 공급하고 중앙정부가 올린 만큼 지방세를 낮추는 방식으로 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국민의힘 입당요구 재차 거부
양측, 부동산 관련 공약 경쟁
안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일화 논의가 전체 야권 지지층의 바람과 반대로 가려 하고 있다”며 “심지어 저와 정치를 함께 하지도 않았고 잘 알지도 못하는 분들까지 나서서 근거 없는 비판을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단일후보 결정은 이 정권에 분노하는 서울 시민들께서 하시면 된다”며 국민의힘 입당을 재차 거부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13일 출마 선언에서 안 대표를 향해 “현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비판하는 등 야권 내 견제가 심해지는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은 서울시민의 핵심 관심사인 부동산 관련 행보를 통해 경쟁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날 5년간 주택 74만6000호를 공급하고 중앙정부가 올린 만큼 지방세를 낮추는 방식으로 세율을 인하하는 내용의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나 전 의원도 이날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앞둔 서울 금천구 남서울럭키아파트를 둘러보며 재건출 규제를 확 풀겠다고 밝혔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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