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하하는 ASF.. 양돈농가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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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상황이 심상치 않다.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던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강원 양양, 영월 등에서 나타나면서 양돈농가로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영월과 양양에서 멧돼지 ASF가 각각 8건, 2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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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본 "기온 오르는 오후 2∼3시
축사 내외부 소독 철저실시" 당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브리핑을 열고 “전국적으로 ASF가 확산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야생멧돼지 확산 방지와 양돈농장 차단방역을 위한 선제적인 방역 강화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최근 영월과 양양에서 멧돼지 ASF가 각각 8건, 2건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야생멧돼지 ASF는 2019년 10월3일 경기 연천을 시작으로 13일까지 12개 시·군에서 총 941건 발생했다. 초반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다가 지난해 포천, 인제, 춘천 등 인근 지역으로 확산했다.
중수본부장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국 모든 양돈농장에 “소독·방역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어 가금농가에도 “한파로 소독이 어려워진 사이 고병원성 AI 발생이 늘었다”며 “날이 풀린 지금 기온이 오르는 오후 2∼3시 사이에 농장과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실시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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