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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변이' 또 발견.."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

서혜연 입력 2021. 01. 14. 20:10 수정 2021. 01. 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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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영국이나 남아공 발이 아닌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두 종이나 발견됐습니다.

인간이 백신과 치료제를 만들어서 제압하려는 이 때에 이 바이러스는 저항하듯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건데요.

코로나19는 결국 완전히 소멸하지 않고 풍토병이 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영국의 변이 바이러스와 비슷한 형태였고, 다른 하나는 지금까지 보고된 적 없는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두가지 모두 외부 유입이 아닌 미국내에서 변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주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1만 4천 명을 넘기며 사상 최다를 기록했는데, 연구진은 특히 두번째 변이 바이러스가 콜럼버스 시를 중심으로 최근 3주간 광범위하게 퍼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댄 존스/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료센터] "(지난 3주 동안) 3개의 다른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바이러스가 환자 샘플에서 더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결과로 볼 때 변이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변이 바이러스가 더 치명적이거나 백신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남아공, 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며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피터 몰러/오하이오주립대 웩스너의료센터] "바이러스가 변이하는 건 당연합니다. 이건 새로운 발견이 아니에요. 바이러스는 변이합니다."

미국 에모리대 연구진은 백신이 보급돼 집단 면역이 형성된 뒤에도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고 몇년 뒤, 혹은 수십년이 걸려 감기와 같은 풍토병으로 남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즉, 감기처럼 낮은 강도로 유행하면서 드물게는 중증으로 나타난다는 겁니다.

백신 제조사 모더나의 CEO도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와 영원히 함께 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변이 바이러스는 전세계 50개 국가에서 발견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WHO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상황이 작년보다 더 힘들어 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MBC뉴스 서혜연입니다.

(영상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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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5820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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