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앵커]
그런가 하면,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서 2천 명 넘는 주민들을 모두 검사하고 있습니다. 세 번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오늘(14일) 네 번째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주민도 있습니다. 특히, 감염병에 걸리면 위험할 수 있는 중증 장애인 2백여 명이 살고 있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앞 공터에 아예 임시 선별진료소를 만들었습니다.
그만큼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첫날부터 줄을 길게 섰습니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흘 새 주민 8명이 감염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15명까지 늘었습니다.
조사 대상은 주민과 방문자 등 2천3백여 명입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한 주민은 앞선 세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가 4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른 주민 중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아파트에 중증장애인 200여 명 등 감염취약 계층 수백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주민들끼리 모임을 하다 감염이 확산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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