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가치주·성장주보다 혁신 여부가 중요"
박원희 입력 2021. 01. 14. 20:26기사 도구 모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4일 "가치주·성장주 이렇게 보지 않고 혁신을 하는 기업과 혁신을 하지 않는 기업으로 (나눠서) 본다"며 자신의 투자 철학을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공개된 반도체·클라우드·전기차 관련 투자전략 영상에서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난 뒤 2016년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존, 텐센트, 테슬라를 추천했다"며 "어떤 분들은 종목을 잘 찍었다 했지만, 당시 종목을 찍은 게 아니라 혁신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14일 "가치주·성장주 이렇게 보지 않고 혁신을 하는 기업과 혁신을 하지 않는 기업으로 (나눠서) 본다"며 자신의 투자 철학을 밝혔다.
이날 박 회장은 미래에셋대우의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에서 공개된 반도체·클라우드·전기차 관련 투자전략 영상에서 "대우증권을 인수하고 난 뒤 2016년 가진 인터뷰에서 아마존, 텐센트, 테슬라를 추천했다"며 "어떤 분들은 종목을 잘 찍었다 했지만, 당시 종목을 찍은 게 아니라 혁신을 얘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타이밍을 고려해 '주식을 사야 한다, 안 사야 한다' 이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면서 "좋은 트렌드가 있는 산업은 경기와 많은 관련이 없다. 그래서 바텀업(상향식) 관점에서 보자는 얘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박 회장은 "미래에셋의 원칙 중 하나가 경쟁력 관점에서 기업을 본다는 것"이라며 "혁신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클라우드·2차전지 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특히 2차전지에 대해서는 "미국 서부 개척을 하던 시절에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캔 사람들이 아닌 숙박업 등 관련 후방 산업들"이라며 "(전기차보다) 배터리가 (투자처로서) 더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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