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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거래 끊겠다"..트럼프, 돈줄도 막히나?

김정원 입력 2021. 01. 1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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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의회 난입 사태로 업계에서도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와 더 이상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기업이 속출하면서 '돈줄'마저 끊길 처지에 놓였습니다.

보도에 김정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뉴욕 센트럴 파크에 있는 '울먼 아이스링크'.

겨울이면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여러 영화에도 등장하는 뉴욕의 명소입니다.

1980년대 중반, 재정난에 허덕이던 뉴욕시는 부동산 사업가였던 트럼프에게 아이스링크 재개장을 맡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1986년 11월] "재개장 시기를 석 달이나 앞당겼고 예산도 75만 달러나 아꼈습니다."

트럼프는 센트럴 파크에 있는 또 다른 아이스링크와 회전목마, 뉴욕시 소유의 골프장 운영권도 갖고 있습니다.

4곳에서 나오는 수익은 연간 190억 원 정도.

하지만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로 트럼프는 짭짤한 수익원을 잃게 됐습니다.

뉴욕시는 트럼프가 반란을 선동하는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며 모든 계약을 파기한다고 밝혔습니다.

[빌 드 블라지오/뉴욕시장] "트럼프 그룹과 모든 계약을 끝낼 수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더 이상 어떤 사업도 함께 하지 않을 것입니다."

골프광인 트럼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던 프로골프협회 PGA도 등을 돌렸습니다.

PGA 측은 내년 챔피언십 대회를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열기로 했었지만 의회 난입 사태 이후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짐 리처슨/PGA 회장] "트럼프 베드민스터 골프장'에서 PGA 챔피언십을 실시하는 것은 협회 브랜드에 해를 끼칠 것입니다."

도이체방크도 '결별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는 2023년까지 3천 4백억 원의 부채를 상환해야 합니다.

트럼프를 지지한 공화당 의원들에게도 불똥이 튀었습니다.

아마존과 월마트, 월트디즈니 등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 인증을 거부한 공화당 의원들에게 정치자금을 기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의회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란 브랜드가 폐기물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조차 "트럼프 탄핵을 지지하는 공화당 의원들에게 5천만 달러, 우리 돈 548억 원의 정치 후원금을 주겠다"는 단체까지 생겨나 트럼프는 말 그대로 고립무원의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영상편집: 변서하 / 화면출처: 유튜브 'B.Dumas' 'Idiotic Seeker' 'Adam Da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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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기자 (kcw@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058256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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