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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언제까지 양보하나" vs 국민의힘 "능력 안 된 것"

채승기 기자 입력 2021. 01. 14.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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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에선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거칠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가 "언제까지 양보만 하란 말이냐"고 따지자 국민의힘은 "언제 양보를 했다는 거냐, 그냥 능력이 안 됐던 거 아니냐", 이렇게 되받아쳤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와 정치를 함께하지도 않았고, 저를 잘 알지 못하는 분들까지 나서서 저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

국민의힘은 일각에서 "늘 간만 본다"며 인신공격성 반응을 내놓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겁니다.

국민의힘은 안 대표가 단일화에 소극적이라며 비판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 (어제) : 중요한 정치 변곡점마다 결국, 이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 어떻게 야권을 대표할 수 있겠습니까?]

안 대표는 또 야권 승리를 위해 노력해왔는데도 계속 국민의힘이 양보를 강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야권 전체의 승리를 위해 작년 총선에서는 지역구 후보도 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누군가는 저에게 더 양보하고, 더 물러서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보단일화 과정에서 국민의힘에 양보할 뜻이 없다는 걸로 해석됩니다.

국민의당도 안 대표 엄호에 나섰습니다.

[이태규/국민의당 사무총장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솔직히 제1야당이 못나서 정권 빼앗기고 연전연패한 것 아닙니까? 거기에 대한 반성을 먼저 해야 되고…]

그러자 국민의힘도 즉각 반응했습니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능력이 없어 지역구 후보를 못 내고 이제 와서 양보했다고 한다"고 적었습니다.

단일화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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