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시총 1500조'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 美블랙리스트 피했다
한지연 기자 입력 2021. 01. 14. 21:41기사 도구 모음
미국 정부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 바이두를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일명 블랙리스트로, 중국의 군사 및 보안 서비스와 관련이 깊다고 보이는 기업에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것을 뜻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블랙리스트 기업 추가는 이미 악화된 미중관계를 더욱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며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에게 부담을 안겨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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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텐센트, 바이두를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리지 않기로 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전날 고위급 부처 협의에서 국방부와 국무부 등은 3개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재무부가 경제적 파장을 우려해 반대했다고 전했다.
이들 3개사의 시가 총액은 1조4000억달러(약1541조원)다.
다만 소식통에 따르면 미 정부는 이들 3개사를 제외할뿐 9개사를 추가로 블랙리스트에 올릴 계획이다. 이미 블랙리스트에 오른 35개 기업의 자회사 100곳 역시 추가한다. 추가 명단은 오는 14일 공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국군 연계기업 주식 투자 금지'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일명 블랙리스트로, 중국의 군사 및 보안 서비스와 관련이 깊다고 보이는 기업에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것을 뜻한다.
WSJ은 "다만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이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블랙리스트 기업 추가는 이미 악화된 미중관계를 더욱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며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면서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에게 부담을 안겨줬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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