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BS

코로나19에 취업시장 '꽁꽁'..취업준비생 '막막'

임서영 입력 2021. 01. 14. 21:47

기사 도구 모음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KBS 춘천]
[앵커]

지난해 강원도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모두 떨어졌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취업 시장 한파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취업준비생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대학교 4학년인 최승수 씨.

취업을 위해 자격증과 어학 공부에 매달리고 있지만 걱정이 큽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업시장도 불안한 데다, 취업준비와 진로 상담의 기회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최승수/대학교 4학년 : "코로나 때문에 많은 걸 못해보고 교수님들도 뵐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어서. 학교 자체를 못 가다 보니까 교수님들이랑 면담할 기회도 없고."]

실제 지난해 말 기준 강원도 내 취업자는 79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000명 줄었습니다.

고용률도 1.5%p 하락한 60.8%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기업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비율도 크게 줄어, 국내 주요 대기업의 공개채용 비율은 2019년 하반기 49.6%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0.1%까지 떨어졌습니다.

[정연종/대학교 취업센터팀장 : "현장에서 느끼는 건 굉장히 심각합니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선호하지만 실제적으로 이제 신입사원이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서."]

여기에 외부 환경에 비교적 영향을 덜 받는 IT나 제약 분야 기업이 충분치 않은 것도 취업률 하락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와 대학이 모두 나서 만족할만한 일자리를 유치하고, 양질의 거주 환경을 조성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석중/강원연구원 연구본부장 : "강원도 내에 번듯한 미래지향적인 기업이 있으니까 취업을 해야 되겠다. 사람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지자체는 만들어 나가고, 결국은 대학은 지역 전문가를 양성을 하고 이 두 개가 같이 만들어져야..."]

하지만 코로나 19 종식되더라도, 경기 회복과 기업의 고용 회복까지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 취업시장 한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