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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캠프 관련 확진자 8명으로 늘어 .. 19일까지 선거운동 중단
조인경 입력 2021. 01. 14. 21:54기사 도구 모음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 측은 14일 오전 부산진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오는 19일 정오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일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선거 운동을 중단한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보건당국, 지침 위반 과태료 부과 .. 출입자명부 부실 여부 조사중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 후보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 측은 14일 오전 부산진구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아 오는 19일 정오까지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저를 지지하는 방문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결과적으로 부산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드려서 송구하다"며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주 직원은 물론 방문자도 철저히 체크하는 등 코로나 대비책을 마련,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이 예비후보의 사무실을 방문한 사람 가운데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이들과 접촉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30일 행사는 선대위 간부 위촉식, 5일은 종교계 인사 위촉장 수여식과 정당 출신 정치인 지지 선언 등 행사였다.
5일 행사 때 이 예비후보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행사 참석자들을 앞에 두고 15분 넘게 연설했고, 한 장로는 연단으로 나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30초간 기도했다. 이 예비후보는 기도에 이어 선대위 관계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악수까지 했다.
관할 부산진구청은 출입자 관리 소홀 등 이 예비후보 측이 방역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 150만원 처분을 내렸다.
또 이 예비후보 측이 처음 제출한 명부에 이 예비후보의 이름이 누락되는 등 선거 캠프 출입자 명부가 부실하게 작성된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해 위반 시 추가 조치를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일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기간인 오는 19일까지 선거 운동을 중단한다.
전날(13일) 이 후보와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한 같은 당 이진복 예비후보도 진단 검사를 받고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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