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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미군기지 코로나 확진자 11명 늘어..누적 18명(종합)
유현민 입력 2021. 01. 14. 22:00기사 도구 모음
용산 미군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용산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미국인 군무원 2명과 직원 4명, 배우자 1명 등 7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용산 미군기지에서는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래 6일 3명, 7일 1명, 11일 2명, 13일 7명, 이날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용산 미군기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주한미군 사령부에 따르면 용산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미국인 군무원 2명과 직원 4명, 배우자 1명 등 7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날 확진된 4명 중 1명은 최근 용산 미군기지는 물론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도 방문했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전날 확진된 7명 가운데 미국인 군무원 1명과 직원 4명은 최근 기지 내 다른 확진자와 직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8일부터 기지 밖 자택에서 각각 격리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가운데 1명의 배우자는 자가 격리 중인 남편과 지난 11일부터 함께 지내다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미국인 군무원 1명은 최근 코로나 증상을 보여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확진자 6명과 직접 접촉이 없었던 그는 지난 7일 용산 미군기지를 마지막으로 다녀갔다.
이들은 모두 경기도 캠프 험프리스의 코로나19 전용 치료 시설로 이송되기를 기다리며 기지 밖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주한미군은 한국 방역 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벌이면서 확진자들이 최근 방문한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산 미군기지에서는 지난 5일 미국인 군무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이래 6일 3명, 7일 1명, 11일 2명, 13일 7명, 이날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594명으로 늘었다.
한편 주한미군은 미군 장병의 술집 출입금지 등을 골자로 한 보건조치를 오는 19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여전히 많은 점 등을 고려해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를 '찰리' 단계로 유지하고 19일 (단계 조정 여부를)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지난달 1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미군 기지에 대한 HPCON 단계를 찰리로 격상한 데 이어 같은 달 19일부터 한국 내 모든 미군 기지에 대해 '찰리' 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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