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쇼박스, 쿠팡클레이와 콘텐츠 공급계약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14.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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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영화 배급사 뉴(NEW)와 쇼박스는 쿠팡이 론칭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영화 25편을 쿠팡플레이를 통해 선보이기로 했다. ‘부산행’, ‘변호인’, ‘7번방의 선물’ 같은 1천만명 이상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비롯해 ‘신세계’, ‘안시성’, ‘가장 보통의 연애’ 등 자사 주요 흥행작이 포함된다.

쇼박스도 천만 영화 ‘도둑들’을 비롯해 9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내부자들’과 ‘관상’ 등 대표 흥행작 51편을 쿠팡플레이에 공급한다.

뉴와 쇼박스 측은 코로나19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급감하고 OTT 등으로 영화를 접하는 사람이 늘어난 가운데 이러한 방식으로 유통 방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쿠팡플레이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에 가입하면 월 2900원에 로켓배송과 함께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영화, 드라마, 시사교양, 애니메이션, 어학, 입시 강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와우 멤버십 가입자는 지난달 기준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돼 OTT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주목받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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