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건영, 양정철에 "속 얘기 못해 답답..마음 아프다"
김동호 입력 2021. 01. 14. 23:44기사 도구 모음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4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게 "형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양 전 원장을 별명인 "양비"(양 비서관)로 부른 뒤 "속 이야기를 제대로 못 해 참 답답하다"면서 "술 한잔한다. 지독히 외로움을 겪을 형을 생각하며, 반드시 성공해야 될 문재인 정부를 생각하며 마신다"고 말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14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에게 "형을 알기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가끔 소주 한잔을 마실 때면, (양 전 원장은) 야당이나 보수언론의 공격보다 내부의 이야기에 더욱 상처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 의원은 이른바 '3철' 중 한 명인 양 전 원장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윤 의원은 양 전 원장을 별명인 "양비"(양 비서관)로 부른 뒤 "속 이야기를 제대로 못 해 참 답답하다"면서 "술 한잔한다. 지독히 외로움을 겪을 형을 생각하며, 반드시 성공해야 될 문재인 정부를 생각하며 마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정권 창출에 기여했던 양 전 연구원장은 최근 있었던 청와대 개편에서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무관의 측근'으로 남게 됐다.
그는 조만간 정책연구 활동차 미국으로 출국, 당분간 국내 정치와 거리를 둘 예정이다.
d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
- 서울 가양역 인근서 20대 여성 일주일째 실종
- 안동시 여성 공무원, 동료 직원이 휘두른 흉기에 사망
- 연세대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 혐의 의대생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尹 "前정권 지명된 장관 중 훌륭한 사람 봤나" 부실인사론 일축
- [오늘은] 핵폭탄급 충격 던진 수영복 '비키니'
- "월드컵 출전 앞둔 EPL 선수, 성폭행 혐의로 체포돼 조사 중"
- 27년간 휴무없이 일한 버거킹 직원에 3억9천만원 성금
- "단속피해 달아나는 흑인에 60발 총격"…美서 나흘째 항의 시위
- 피로 물든 美독립기념일 축제…시카고 교외 총기난사로 6명 사망
- 16살 때 성범죄자에 총쏴 종신형 받았던 美여성 사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