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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대회 열병식서 '북극성-5형' 추정 신형 SLBM 공개(종합)

배상은 기자 입력 2021. 01. 15. 10:27 수정 2021. 01. 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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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전날 저녁 열병식 사진에는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SLBM이 여러 발 확인됐다.

북한이 2010년 초부터 개발·배치한 KN-06 지대공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장거리용으로 사거리가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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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공개한 4형 대비 탄두 더 길어져
ICBM 대신 신형 KN-23 등 대남용 집중 과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기념하는 군 열병식을 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서는 신형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5ㅅ'이 등장했다. 지난해 당 창건 75주년(10월10일) 기념 열병식에서 북한은 '북극성-4ㅅ'을 공개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 기념 열병식에서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공개해 주목된다.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전날 저녁 열병식 사진에는 '북극성-5ㅅ(시옷)'이라고 적힌 것으로 추정되는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신형 SLBM이 여러 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극성-4ㅅ'보다 탄두와 직경이 길어진 것이 눈에 띈다. ㅅ(시옷)은 수중형, 수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신은 기사에서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 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SLBM), 세계최강의 병기가 광장으로 연이어 들어섰다"며 SLBM을 묘사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당 중앙의 정력적이며 탁월한 영도에 의해 탄생한 조선노동당식 전략무기, 국가존립의 초석이며 나라와 인민의 존엄과 안전, 평화수호의 믿음직한 담보인 최신형의 주력장비들을 바라보며 관중들은 불가항력의 실체를 비축한 조선의 힘, 강대국의 힘을 실감했다"라고 전했다.

열병식에서는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 개량형도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에 공개됐던 KN-23에 비해 탄두 모양이 뾰족해지고 이동식발사대(TEL)의 바퀴도 4축에서 5축으로 한 축 늘어났다. 또 조종석도 기존 것과 다른 형태의 신형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앞서 이번 당대회에서 '전술핵 무기' 개발을 공개 지시한 가운데 전술핵 탑재형으로 개량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전술핵은 사거리가 짧아 북이 개발할 경우 사용 대상은 사실상 한국·일본 정도로 국한된다. KN-23 역시 사거리가 400∼600㎞ 정도여서 대남용 전술미사일로 평가된다. KN-23은 발사체가 하강 단계에서 자유 낙하한 뒤 다시 상승하는 풀업(pull-up) 기동을 통해 한미 연합군의 요격 시도를 회피할 수 있으며, 단시간 내 연속발사가 가능해 파괴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4, 5, 6연장 발사대에 각각 탑재한 600㎜급 초대형 방사포 등 대구경조종방사포와 각각 '북한판 에이테킴스', '북한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전술지대지미사일 및 전술지대공미사일도 등장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전문연구위원은 "지난 10월에 공개한 KN-06 지대공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대 2종 중 1종에서 사격통제실로 추정되는 출입문이 확인됐다"며 "중장거리 순항미사일 발사대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북한이 2010년 초부터 개발·배치한 KN-06 지대공 미사일은 사거리가 1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중장거리용으로 사거리가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대구경 방사포들은 휴전선 이남을 공습하기 어려운 북한 공군 전투기를 대신하는 무기로 남한 전역을 타격권으로 한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제8차 노동당 대회를 기념하는 군 열병식을 14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열병식에서는 신형으로 추정되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5ㅅ'도 등장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다만 지난 10월 열병식 때와 달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다.
통신은 "높은 기동력과 강한 타격력을 자랑하는 최신형전술로케트종대들이 공화국기를 나부끼며 광장으로 진입했다"라고 밝혔으나, ICBM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의식해 수위를 조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번 열병식은 지난해 10월 열병식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당국은 북한이 이번 열병식 규모를 축소해 준비해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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