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513명, 나흘연속 500명대..내일 거리두기 단계 유지 전망(종합)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2021. 1. 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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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484명, 해외유입 29명..사망 22명 늘어 누적 1217명
경기도서 BTJ열방센터 관련 9명 추가 발생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나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이틀 연속 소폭 감소세다.

진단검사 수는 8만4390건으로, 전일 8만7625건에서 소폭 감소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진료소 검사 수는 3만1674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60명이 확인됐다.

정부는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에 대해 발표한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은 현재 각각 2.5단계와 2단계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500명대로, 2단계 기준인 400명 미만보다 많은 만큼 아직 물리적으로 낮출 여건은 안 된다.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도 현재 확진자 감소세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정부는 업주들의 경영 어려움 등 호소에 따라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집합금지 업종에 대한 운영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15일 질병관리청 중앙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13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은 484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325명(서울 122명, 경기 180명, 인천 23명)으로 전국 대비 67.1% 비중을 차지했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22명 늘어난 1217명으로 치명률은 1.71%이다. 최근 사망자 증가세는 요양시설과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위중증 환자는 6명 감소한 37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764명 증가해 누적 5만6536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79.36%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73명 감소한 1만3488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513명(해외 29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27명(해외 5명), 부산 47명(해외 2명), 대구 11명(해외 1명), 인천 24명(해외 1명), 광주 6명(해외 1명), 대전 3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기 186명(해외 6명), 강원 13명, 충북 9명(해외 2명), 충남 6명(해외 3명), 전북 6명, 전남 14명, 경북 23명(해외 2명), 경남 22명(해외 1명), 제주 1명, 검역과정 5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2주간) '820→657→1020→714→838→869→674→641→664→451→537→562→524→513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같은 기간 '784→641→986→672→807→832→632→596→630→419→510→536→496→484명' 순을 기록했다.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23.3명으로 전날 544.4명에서 21.1명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최다였던 1016.9명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수도권 확진 337명, 전일비 7명↑…경기도서 BTJ열방센터 관련 9명 추가

수도권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337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 사례는 3257명, 해외유입 사례는 12명이다.

서울에서는 전일보다 7명 감소한 1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5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8일째 200명 미만을 기록했다. 해외입국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180→179→137→165→148→131→122명'을 기록했다.

서울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관악구 소재 종교시설 3명 Δ송파구 교정시설(동부구치소) 1명 Δ서대문구 의료기관/교회 관련 1명 Δ동대문구 역사관련 1명 Δ성동구 거주시설/요양시설 관련 1명 등이다.

경기도에선 전날 171명보다 15명 증가한 18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 중 6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이다. 경기 일일 확진자는 이틀째 100명선을 유지했다. 지역발생 사례 추이는 최근 1주일간 '195→188→142→163→189→162→180명'을 기록했다.

경기도의 신규 확진 사례는 Δ경북 상주 BTJ열방센터 9명 Δ용인 수지구 종교시설 5명 Δ군포 공장 4명 Δ오산 종교시설 3명 Δ양주 육류가공업 2명 Δ수원 종교시설2 2명 Δ오산 급식업체 2명 Δ서울 송파구 교정시설(동부구치소) 1명 Δ안양 대학병원 1명 Δ이천 종교시설 1명 Δ평택 지인 여행/사우나 1명 Δ안산 병원 1명 Δ파주 병원 1명 Δ고양 특수학교 1명 Δ충북 괴산 병원 1명 Δ해외유입 6명 Δ미분류 32명 Δ확진자 접촉 113명 등이다.

인천에서는 전일 25명보다 1명 감소한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해외에서 입국했다. 이를 제외한 지역발생 사례는 최근 1주일간 '46→32→18→20→20→24→23명'의 흐름을 보였다.

대부분 지역 확진자와 산발적인 접촉을 통해 감염됐고, 기존 집단감염에서는 연수구 지인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수구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을 기록했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비수도권 171명, 전일비 12명↓…부산울산서 진주 국제기도원발 확산

비수도권에서는 전일보다 12명 감소한 1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지역발생이 159명, 해외유입이 12명이었다.

부산에서는 47명의 확진자(부산 2268~2314번)가 추가됐다. 부산 2301~2306번은 금정구 늘편한내과 관련 확진자인 2264번과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명은 2264번의 가족이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도 1명(2307번) 추가됐다. 이 환자는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자인 부산 2256번 환자의 접촉자다. 2270번도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환자다. 또 부산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생 3명, 교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수영구 망미동의 사도행전교회 관련해서도 확산세가 이어졌다.

경남에서는 22명의 확진자(경남 1661~1682번)가 늘었다. 발생지역은 함안, 김해, 창원, 진주, 양산이다. 양산지역 확진자 11명 중 1명은 미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12일 입국한 내국인이며, 나머지 10명 중 9명은 각각의 확진 가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1명은 지인 관계다. 진주의 확진자 3명 중 2명은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자로, 기도원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늘었다. 또 다른 1명은 진주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울산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전 확진된 울산 854번(동구·80대)과 857번(북구·40대)은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울산 855번(중구·50대)은 지난 8일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했던 울산848번의 접촉자다. 울산 856번(중구·20대)은 인터콥 관련 확진자인 울산656번의 아들이다. 울산656번(중구·50대)은 상주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에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경북 2677~2699번)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포항 9명, 구미 4명, 칠곡 3명, 김천과 경산 각 2명씩, 경주와 영주, 상주 각 1명씩이다. 이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미간호학원 관련해서 칠곡군에 거주하는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포항과 구미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대구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1명은 해외 입국자다.

전남에서는 14명(전남 619~632번)의 확진자가 늘었다. 지역별로는 순천 7명, 영암 3명, 나주 2명, 진도 1명 등이다. 순천 확진자 중 5명은 전남 582번 확진자(2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됐다. 체육시설을 운영하는 전남 58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영암에서는 서울 금천구 370번과 접촉한 3명(전남 629~63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주에서는 부산 소재 종교시설을 방문했던 2명(전남 619~620번)이 양성 판정됐다.

전북에서는 확진자 6명(전북 962~967번)이 나왔다. 그중 전북 966번(군산)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967번(전주)은 전남 순천 201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자가격리를 하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확진자 6명(광주 1407~1412번)이 발생했다. 이중 2명(광주 1408, 1010번)은 기존 집단감염인 효정요양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다. 또 다른 2명(광주 1407, 1409번)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고, 광주 1412번은 광주 1407과 접촉해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 확진자다.

강원도에서는 1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역별로는 동해 6명(동해174~179번), 원주 4명(원주418~421번), 춘천189번, 속초93번, 철원195번 각 1명이다.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산발적인 확진이 이어졌다. 동해에서는 이전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3명(동해 174~176번)이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 177번은 동해 172번, 동해 178·179번은 동해 173번의 가족이다. 172, 173번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철원과 속초 확진자 역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원주에서는 감염경로 조사중 확진자 2명(원주 418, 421번)이 늘었고, 원주 419번은 418번과 접촉해 감염됐다. 원주 420번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다.

충북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음성 5명, 청주 3명, 진천 1명 등 모두 9명(충북 1443~1451번)이다. 음성 확진자 4명(충북 1443~1444번·충북 1449~1450번)은 동일집단 격리 중인 소망병원 입원 환자로 사흘 간격으로 진행하는 전수 검사에서 확진됐다.

세종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세종에 거주하는 40대(세종162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그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에서 40대 1명(세종163번), 10대 미만 자녀 2명(세종164·165번)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확진자는 3명 추가됐다. 그중 대번 938번 확진자는 지난 12일 확진된 대전 934번(60대)의 가족으로, 지난 6일 기침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유치원생인 대전 939번은 무증상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감염경로 등 역학조사 중이다.

충남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홍성에서 전날 오전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군에 따르면 58번 확진자(20대)는 해외 입국자로 13일 홍성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관계인 59번과 60번 확진자(10대 미만) 역시 해외 입국자로 같은 날 검사 후 확진됐다.

제주에선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입국검역과정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를 포함한 해외유입 확진 사례 29명의 출발지는 중국 외 아시아 7명, 아메리카 16명, 아프리카 6명이다. 국적은 내국인 22명, 외국인 7명으로 나타났다.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15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13명 증가한 7만124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513명(해외유입 29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서울 127명(해외 5명), 부산 47명(해외 2명), 대구 11명(해외 1명), 인천 24명(해외 1명), 광주 6명(해외 1명), 대전 3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기 186명(해외 6명), 강원 13명, 충북 9명(해외 2명), 충남 6명(해외 3명), 전북 6명, 전남 14명, 경북 23명(해외 2명), 경남 22명(해외 1명), 제주 1명, 검역 과정 5명이다.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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