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핵심, 융복합 수소 충전소' 내년에 문 연다 '창원·통영 시범사업자로 최종 선정'

손재철기자 입력 2021. 1. 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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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수소사회로 나가기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지목받아온 ‘융복합 수소 충전소’가 내년에 경남 창원·통영시에 설립될 전망이다.


가스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의 지자체 공모에 창원·통영시와 협업해 지원한 결과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은 환승센터, 철도역, 차고지 등 교통 수요가 많은 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시설과 편의시설, 수소 생산시설 등 관련 부대시설을 함께 설치해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새로운 수소 충전소 모델을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국토부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작년 12월 평택시를 수소교통 복합기지 시범사업 대상지로, 춘천·안산·창원·충주·통영 등 5곳을 시범사업 후보지로 각각 선정했다.

평택 복합기지 사업은 올해, 후보지 5곳은 내년 이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가스공사가 참여하는 창원·통영 복합기지 구축 사업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액화천연가스(LNG) 기반 융복합 충전소 형태로 추진된다.

LNG 기반 융복합 충전소는 수소는 물론 LNG, 압축천연가스(CNG), 전기 등 다양한 차량용 가스 및 전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이른바 ‘올인원(All-in-One)’ 충전소로 구축된다.

해당 지역의 차량 수요 특징에 맞게 설비를 구성할 수 있고 여러 차종에 연료 공급이 가능해 소비자 편의성과 충전소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창원·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을 통해 진해신항(창원)에 출입하는 일평균 1만4천대의 물류 트럭에 대한 친환경화를 촉진하고, 통영시가 2030년까지 계획 중인 수소버스 113대 보급정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스공사는 환경부 주관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과 연계한 수소 충전소 구축도 준비 중이다. 바이오가스 수소화시설 시범사업은 기존 폐기물 처리시설을 에너지 생산시설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가스공사가 직접 구축하는 김해 제조식 수소 충전소와 대구 혁신도시 충전소 경우는 올해 안에 준공할 예정이다.

손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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