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싱크탱크 "중국군의 서방 반도체 기술 사용 차단해야"

정재용 2021. 1.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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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반도체 첨단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PLA)으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협력해야 한다는 프랑스 싱크탱크의 지적이 나왔다.

몽테뉴연구소의 이런 정책 제안은 중국이 주변국과의 지역분쟁에서 점점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는 상황에서 서방 세계의 반도체 기술이 인민해방군의 무기 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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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반도체 기술 중국으로 넘어가면 첨단무기에 사용될 수 있어"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첨단 반도체 첨단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PLA)으로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협력해야 한다는 프랑스 싱크탱크의 지적이 나왔다.

중국 반도체 기업 SMIC 블룸버그 통신 발행 사진 캡처[재배포 및 DB 금지]

1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프랑스의 유명한 싱크탱크인 몽테뉴 연구소(Institut Montaigne)는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유럽연합에 대해 반도체 기술의 중국 이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과 협력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보고서는 "반도체 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동아시아의 평화 관점에서 볼 때 심각한 문제"라면서 반도체 기술이 중국으로 유출될 경우 이 기술이 인민해방군의 첨단 무기에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국제 안보의 이익이라는 점에 대한 동맹국 사이의 공유된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몽테뉴연구소의 이런 정책 제안은 중국이 주변국과의 지역분쟁에서 점점 공세적인 입장을 취하는 상황에서 서방 세계의 반도체 기술이 인민해방군의 무기 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중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중신궈지(中芯國際·SMIC)와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다장(大疆·DJI)을 포함해 60개가량의 중국 기업을 인민해방군과 관련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해 '블랙리스트'에 올린 바 있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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