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국민이 철부지냐"..김종민 "같은 당 공격, 이해 안가"

한재준 기자,이우연 기자 2021. 1. 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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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코로나로 야당 정치공세 감당하기에도 머리가 아픈데 같은 당에서 정치적으로 공격하면 어쩌냐"며 다시금 각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정부·여당이나 다른 단체장들이 국민을 철부지로 여기고 그렇게 한다는 얘긴데 정치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방역을 위해 가족 말고는 식사도 하지 말자며 고강도 고통 분담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돈 쓰라고 돈을 나눠준다는 게 책임 있는 정부가 할 일이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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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난지원금 보편 지급 놓고 연일 비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이우연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코로나로 야당 정치공세 감당하기에도 머리가 아픈데 같은 당에서 정치적으로 공격하면 어쩌냐"며 다시금 각을 세웠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존중하는 게 기본인데 같은 당이 그렇게 해서는 안 되고 이해가 안 간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역당국과 조율되지 않은 성급한 정책은 자칫 국가 방역망에 혼선을 줄 수 있다"며 경기도의 재난지원금 보편 지원을 질타했다.

이에 이 지사는 13일 "국민 여러분께 보편적인 지원을 하면 돈 쓰러 철부지처럼 몰려다닐 거라는 생각 자체가 국민들 의식 수준을 무시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맞받았다.

김 최고위원은 "정부·여당이나 다른 단체장들이 국민을 철부지로 여기고 그렇게 한다는 얘긴데 정치적으로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며 "방역을 위해 가족 말고는 식사도 하지 말자며 고강도 고통 분담을 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돈 쓰라고 돈을 나눠준다는 게 책임 있는 정부가 할 일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온라인 소비는 형편이 괜찮은데 거기다 일부러 돈을 투입해 코로나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경기도가 빨리 가려고 하는데 혼자 가지 말고 같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 News1 박세연 기자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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