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동국 "은퇴 후 새 삶, 고생 통해 각오 다졌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2021. 1. 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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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SBS


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정글의 법칙’ 출연 계기를 전했다.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동국, 김태균, 이초희, 나태주와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이동국은 “몇 년 전부터 ‘정글의 법칙’에서 섭외가 왔다. 그때는 현역 선수를 하고 있어서, 선수 생활 하며 고생하고 있는데 굳이 정글에 가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고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은퇴를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전에 한 번 고생하고 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출연해봤다”며 “정말 제주도에 갔다온 후에는 뭐든지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더불어 제주도에 우리가 모르는 신비로운 곳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 많은 추억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특히 촬영을 갔다오고서는 ‘굶고는 살지 말아야겠다’는 중요함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전해 웃음을 안겼다.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병만족이 된 이동국, 이대호, 김태균, 허재 등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력은 물론,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을 담는다. 1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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