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태균 "은퇴 후 사회=정글, 스스로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입력 2021. 1. 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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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SBS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정글의 법칙’ 출연 이유를 언급했다.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동국, 김태균, 이초희, 나태주와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김태균은 “‘정글의 법칙’을 굉장히 재밌게 봤고 항상 한번 나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은퇴하고 여러 곳에서 많이 불러주셨는데 ‘정글’이 제일 가보고 싶었다”며 “다들 은퇴해서 사회에 나가면 정글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더 딱 맞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저를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얼마나 살아남을지 궁금했다”며, 야구와 ‘정글의 법칙’ 촬영 중 무엇이 더 힘들었는지 묻자 “정글이 더 고통스러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야구는 제가 평생 해오던 거라 힘들어도 잘 버텼는데 이번 촬영에서는 제가 안 해보던 것들, 생소한 경험들을 하니까 더 힘들었다”고 서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정말 운동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었구나, 못하는 게 많구나 느꼈다. 앞으로 밑바닥부터 제2의 인생을 시작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병만족이 된 이동국, 이대호, 김태균, 허재 등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력은 물론,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을 담는다. 1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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