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동국·김태균 "김병만, 생존력 존경.. 노하우 전수 고마워"

[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SBS

전 축구선수 이동국과 전 야구선수 김태균이 방송인 김병만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5일 SBS ‘정글의 법칙-스토브리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동국, 김태균, 이초희, 나태주와 박용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정글의 법칙’의 간판인 ‘병만족’의 족장 김병만에 대해 이동국은 “김병만이 없었으면 우리끼리는 정말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워낙 정글에서의 경험이 많지 않나. 몇 시간 내에 집을 지었다 부쉈다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도 그 안에서 도와주면서 적응해나갔다. 노하우를 전수해줘 정말 감사했다. 함께 하면서 이렇게 살아나갈 수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태균은 “‘정글의 법칙’을 항상 즐겨보면서도 제작진들이 다 준비해놓고 집도 지어놓고 흉내만 내는 줄 알았다. 근데 진짜 아무것도 없이 다 해야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에 김병만이 집을 지어놓고 있었는데 이걸 혼자 어떻게 만들었나 존경스럽고 신기했다. 시간이 지나면서는 우리도 하나씩 해내게돼 뿌듯했다”고 말했다.

‘정글의 법칙-스토브리그’는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천혜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병만족이 된 이동국, 이대호, 김태균, 허재 등 스포츠 스타들의 생존력은 물론, 경기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간적인 모습을 담는다. 1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