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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홍콩'..올해만 40조원 유출 가능성

김이현 입력 2021. 01. 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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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민으로 올해 40조원이 홍콩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인의 영국 이민이 몰리면서 올해 2802억 홍콩달러(약 39조 7500억원)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전망이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가 나왔다.

BofA는 홍콩 카오룽 지역의 평균 아파트 가격 753만 홍콩달러(약 10억 7000만원)를 근거로 영국으로 떠나는 홍콩인들이 집을 팔고 연금저축을 인출한다고 가정해서 유출 자금을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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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 보고서..5년간 83조 빠질 수도 있어
AP뉴시스


영국 이민으로 올해 40조원이 홍콩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인의 영국 이민이 몰리면서 올해 2802억 홍콩달러(약 39조 7500억원)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전망이라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보고서가 나왔다.

보고서는 향후 5년 동안 5880억 홍콩달러(약 83조 4000억원)가 해외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홍콩 카오룽 지역의 평균 아파트 가격 753만 홍콩달러(약 10억 7000만원)를 근거로 영국으로 떠나는 홍콩인들이 집을 팔고 연금저축을 인출한다고 가정해서 유출 자금을 추정했다.

지난해 6월 중국에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서 사회 불안정이 이어지자 영국은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BNO) 여권이 있는 홍콩인들의 이민 신청을 받기로 했다.

1997년 홍콩 반환식 당시 오성홍기와 유니언 잭이 걸려 있는 모습. AP뉴시스


영국 내무부에 따르면 올해 영국으로 이주할 홍콩인은 15만3300명으로 예상된다. 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동안 최대 32만 1600명이 영국으로 이주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영국 기숙학교로 자녀를 유학 보내는 홍콩인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학부모들이 홍콩 사회 불안정의 여파로 학비가 비싸지만 안전한 영국 기숙학교로 어린 자녀들을 보내는 것이다.

SCMP는 코로나19로 인한 영국의 셧다운 등에도 불구하고 이런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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