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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등 중국 IT 기업, '위구르족 식별 기술' 특허 등록

황민규 기자 입력 2021. 01. 15. 15:16 수정 2021. 01.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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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화웨이, 센스타임 등이 위구르 판별 기술 특허 등록"미국, 영국 등이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강제노역과 인권침해와 관련한 기업들을 본격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한 가운데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이 위구르인의 얼굴을 식별·탐지하는 기술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화웨이, 센스타임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위구르인 판별 기술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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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간 화웨이, 센스타임 등이 위구르 판별 기술 특허 등록"

미국, 영국 등이 중국 정부의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강제노역과 인권침해와 관련한 기업들을 본격적으로 규제하기 시작한 가운데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인공지능(AI) 기업이 위구르인의 얼굴을 식별·탐지하는 기술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14일(현지시각) CNBC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비디오 감시 정보기관 IPVM은 지난 12일 위구르인의 얼굴을 식별하는 기술 특허가 중국 특허청에 등록됐다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발간했다.

강제 수용소로 추정되는 중국 신장의 소수민족 재교육 시설. /AP 연합뉴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화웨이, 센스타임 등 대형 정보기술(IT) 기업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위구르인 판별 기술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허로 등록했다.

CNBC는 특히 화웨이가 지난 2018년 중국 과학 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제출한 인종 탐지 기술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 기술은 AI 알고리즘으로 보행자의 특성을 식별해 '인종'을 식별하는 기술이다.

안면 인식 신생 기업인 중국 메그비가 낸 특허에도 위구르인이 있는지를 탐지하는 기술 사용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구르인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전자상거래 거대 기업 알리바바도 ‘인종 탐지’ 기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한편 미국, 영국을 비롯한 각국에서는 중국 정부가 신장 위구르 지역에서 단행하고 있는 각종 인권 탄압과 정치재교육, 강제노역 등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앞서 영국은 미국에 이어 신장 지역의 강제 노역과 관련된 모든 기업에 대해 벌금을 부여하고 수입 제한 조치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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