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빌트 "황희찬, 라이프치히의 가장 실망스러운 영입"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입력 2021. 1. 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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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황희찬. 게티이미지코리아


독일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황희찬(24·라이프치히)에 독일 매체가 실망감을 드러냈다.

독일 빌트는 14일(한국시간) “올시즌 라이프치히의 여름 이적생들은 성공과는 멀어 보인다”며 황희찬과 함께 알렉산데르 쇠를로트, 저스틴 클루이베르트, 라자르 사마르지치 등 여름 이적시장에서 라이프치히가 영입한 공격수들이 팀에 대한 공헌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적생들은 총 30경기에서 분데스리가 2골에 그쳤다”며 특히 황희찬을 두고 “이적생들 중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라며 “경기에 제대로 녹아들지 않고 있다. 3개의 유효슈팅과 67번의 볼터치가 전부”라고 혹평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황희찬은 데뷔전부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뉘른베르크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분데스리가에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지난해 11월엔 코로나19에 감염돼 많은 경기를 결장해야 했고, 경기력 저하 문제로 이어졌다.

이 매체는 “엘링 홀란드는 10경기에서 12골을 만들었지만 쇠를로트는 한 골을 위해 13경기 556분 출전이 필요했다”며 쇠를로트의 부진에도 쓴소리를 냈다. 클루이베르트와 사마르지치를 두고도 “라이프치히에 남고 싶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준혁 기자 2j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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