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90년대부터 강수지 짝사랑? 과거 인터뷰 조명
[스포츠경향]
가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과의 과거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강수지는 15일 MBC 표준FM ‘박준형, 정경미의 2시만세’의 게스트로 출연했다. DJ 박준형과 정경미는 강수지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강수지 또한 “두 사람 너무 재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만 아니면 마스크를 벗고 인사했을 텐데 아쉽다”고 인사를 건넸다.
또 강수지는 자신이 진행 중인 MBC 표준FM ‘원더풀 라디오 강수지입니다’를 언급했다. 강수지는 “MBC에서 라디오를 진행한 적은 처음이었다. 덕분에 ‘2020 MBC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아 의미 있었다. 50대에 신인상을 받아 웃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강수지는 “남편 김국진이 라디오를 모니터 해주냐”는 질문에 “시간 될 때마다 모니터 해준다. 때로는 지하 주차장에서 듣고 올라간다더라. (김국진이) 내가 라디오 하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고 답했다.
강수지·김국진 부부의 결혼 생활이 언급되자 박준형은 “김국진은 강수지를 진짜 옛날부터 좋아한 것 같다. 좋아하는 감정이 이어진 채 시간이 지나서 두 사람이 이어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강수지는 “특이한 인연인 것 같다. 며칠 전에 누가 나한테 김국진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보내주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인터뷰 시기는 1990년대로 보였다. 인터뷰에서 한 아나운서가 ‘강수지를 좋아한다면서요?’라고 질문하니 김국진이 ‘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고’라고 대답하더라. 아나운서가 ‘과거 형인 거냐’고 되물었더니 김국진이 ‘아니요, 그냥 모든 게 다 좋아요’라고 말하더라. 이런 인터뷰를 한 지 몰랐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수지는 “어제 김국진에게 해당 인터뷰 영상을 보여주며 ‘왜 이렇게 말했냐’고 물었더니 그냥 웃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지·김국진 부부는 2016년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커플 호흡을 맞추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2016년 8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후 2018년 5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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