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3억7000만원 빼돌려"..아파트 입주민들, 경찰에 고발장 접수

윤난슬 입력 2021. 1. 15.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의 한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직원이 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관리비를 빼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도내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익산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최근 주택위탁관리업체 직원 A(5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익산=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의 한 아파트 위탁관리업체 직원이 4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관리비를 빼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도내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익산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은 최근 주택위탁관리업체 직원 A(55)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 및 배임) 등으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A씨는 2003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이 아파트 경리 업무를 하면서 승강기·소방시설 수리 및 계단 청소 비용 등 3억7000만원 상당의 수선 충당금과 예비비를 착복한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공사 관련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는 "장기간 아파트 경리업무를 담당한 피고인의 범죄사실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며 "횡령 내용을 면밀히 파악해 엄중하게 처벌해달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소장 검토를 거친 뒤 입주민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