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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2월 美 개봉..한국 배우 사상 첫 오스카 안을까

입력 2021. 01. 1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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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에 이어 또 한 번 아카데미상이 기대되는 작품이죠. 

'미나리'가 다음달 미국 현지에서 개봉합니다.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가 한국 배우로 처음 연기상을 수상할지 주목됩니다.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미국 애들은 할머니랑 같이 방 쓰는 거 안 좋아한다던데." "할머니 싫어요."

80년대 미국 아칸소 시골로 이사 온 한인 가족의 희로애락이 담긴 영화 미나리가 미국 현지에서 다음 달 12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미국 영화계에서 찬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달 28일 골든글로브 시상식, 4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바람몰이를 시작하는 겁니다.

'미나리'는 한국 배우가 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상 연기상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배우 윤여정은 미나리로 여우조연상 11관왕을 차지했습니다.

딸의 정착을 돕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할머니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현장음]
"예쁜 내 손자, 예쁜 내 손자." "저는 예쁜 게 아니에요. 잘생겼다고요."

여주인공 한예리의 섬세한 연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장음]
"우리 여기에 있다가는 망할 거야."

[봉준호 / 영화 감독(지난해 12월)]
"외관상의 느낌은 (윤여정 씨와) 별로 닮은 것 같지 않아도 한예리 씨의 섬세한 연기 때문에 와 모녀구나, 가족이구나…"

'미나리'는 브래드 피트가 소유한 영화사가 제작한 미국 영화입니다.

재미교포 정이삭 감독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을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녹여냈습니다.

[윤여정 / 영화 미나리 '순자' 역(지난해 1월)]
"우리는 같이 살다시피 했어요. 돈을 아끼기 위해서죠. 그래서 밥도 같이 먹고 가족이 될 수 있었어요."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월 국내 개봉돼 한국 영화팬을 만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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