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혈압 낮추는 데 걷기보다 '스트레칭' 효과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01. 15. 20:00기사 도구 모음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낮추는 데 걷기보다 스트레칭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연구팀은 평균 나이 61세 고혈압 환자 40명을 스트레칭하는 그룹과 걷는 그룹으로 나누고 8주 후 어느 그룹의 혈압이 더 낮아졌는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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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연구팀은 평균 나이 61세 고혈압 환자 40명을 스트레칭하는 그룹과 걷는 그룹으로 나누고 8주 후 어느 그룹의 혈압이 더 낮아졌는지 조사했다. 두 그룹은 주 5일 하루 30분씩 각각 전신 스트레칭과 걷기를 수행했다. 그 결과, 스트레칭했던 그룹은 걸었던 그룹보다 대표적인 혈압 측정 방법 세 가지(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 24시간 혈압측정기를 사용했을 때)에서 모두 혈압이 낮았다. 연구팀은 스트레칭할 때 근육으로 가는 혈관들이 펴지고 동맥이 덜 뻣뻣해지며 혈압을 높이는 혈류저항이 감소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스트레칭 중에서도 특히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같은 다리 근육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캐나다 서스캐처원대학 필 칠리벡 박사는 “이번 연구는 걷기보다 스트레칭이 혈압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했다”며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스트레칭도 고혈압 치료에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Journal of Physical Activity and Health’에 게재됐고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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