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탈퇴한 항공자유화조약, 러시아도 발 뺀다

강민경 기자 입력 2021. 1. 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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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항공자유화조약'에서 러시아도 발을 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항공자유화조약에서 탈퇴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15일 밝혔다.

항공자유화조약은 회원국 간의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 정찰을 허용하는 다자간의 조약으로 미국과 러시아, 유럽 국가들이 1992년 체결해 2002년 발효됐다.

이 조약의 회원국은 원래 34개국이었으나 미국의 탈퇴로 33개국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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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지난해 11월 미국이 탈퇴를 선언한 '항공자유화조약'에서 러시아도 발을 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항공자유화조약에서 탈퇴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15일 밝혔다.

항공자유화조약은 회원국 간의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 정찰을 허용하는 다자간의 조약으로 미국과 러시아, 유럽 국가들이 1992년 체결해 2002년 발효됐다.

이 조약의 회원국은 원래 34개국이었으나 미국의 탈퇴로 33개국으로 줄었다. 러시아까지 탈퇴를 마치면 32개국이 된다.

미 국무부는 지난해 11월22일 이 조약에서 탈퇴했다고 공표했다. 러시아가 조약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은 이제 자국 군사시설에 대한 동맹국의 감시 비행을 거부하는 동시에, 러시아 영토를 촬영한 사진 자료를 공유해 주길 기대한다. 러시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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