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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플] 김영춘 "몰락하는 부산, 거대 여당 잘 활용해야"

입력 2021. 01. 15. 22:03 수정 2021. 01. 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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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과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가 약 8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야권과 달리 여권은 정중동 행보를 보였는데요. 오늘 뉴스피플에선 여권 내 첫 공식 출마 선언을 한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을 만나봤습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지난 12일 출마선언) - "불평등한 서울 공화국에 맞서서 싸우는 게임 체인저가 되겠습니다."

3선에 문재인 정부 초대 해수부 장관, 국회 사무총장까지.

국회와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치고 부산시장 출사표를 던진 김영춘 민주당 예비후보를 만나봤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당에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을 했고요. 그러면 접전이라도 해서…. 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꾸준하게 부산에서 지역주의 정치를 무너뜨리기 위한 노력이 축적됐습니다. 그런 성과를 일거에 물에 떠내려가게 할 순 없는 거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아무리 사죄를 해도 모자라죠. '이제 그만 해라, 그만하면 많이 했다' 하실 때까지는 계속 해야죠."

서울 광진갑에서 재선에 성공한 이후, 지역주의 타파를 내걸고 부산행을 택한 김 후보.

두 번의 부산시장 선거가 있었지만, 2014년엔 오거돈 후보에게 야권 단일 후보를 양보했고, 2018년엔 해수부 장관의 책무를 다하겠다며 불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처음엔 하늘이 무너지는 그런 기분이었죠. 아 내가 그때 양보를 안 했더라면, 장관직을 바로 던져버리고 출마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장관으로서 이뤄낸 '해운재건 계획'이 부산 경제에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 민심이 이를 알아주기엔 악재가 많았습니다.

민주당 소속 시장의 귀책으로 치러지는 선거인데다, 경제난, 집값 상승 등으로 '정권 심판론'이 불거진 상황.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임기) 1년동안 부산의 향후 20~30년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큰 결정들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당장 가덕도 신공항 결정이 그렇고, 또 내후년에 엑스포 유치 결정이 이뤄지는데, 어떤 사람이 잘할 수 있나. 또, 거대 여당의 힘을 잘 활용하고…."

여권은 지역 숙원사업인 '가덕도 신공항'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의지를 충분히 갖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전통적 보수텃밭 부산에선 중도·보수로의 외연 확장 가능성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학생 운동도 하고 진보적인 운동에서부터 출발했습니다만 천성적으로 아주 급진적인 그런 사람은 못 되는 것 같아요. 스스로 개혁적 보수주의자를 자처하고…."

최근 여론조사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밀리는 상황.

▶ 인터뷰 : 김영춘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 - "박 후보는 TV 출연을 많이 한 분이라 지명도가 아주 높은 분이죠. 반면, 저는 해수부 장관 지냈어도 '얼굴은 기억이 안 난다'는 분들이 많고요. (앞으로) 잘 알려나간다면, 역전의 기회가 올 것…."

이번만큼은 '정치 선거' 대신 '경제 선거'가 됐으면 한다는 그의 바람에 부산시민들은 어떤 답을 할까요.

뉴스피플 유호정입니다.

유호정 기자 [uhojung@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이경규 VJ 영상편집 : 김혜영 CG : 최진평·박영재

#뉴스피플 #김영춘 #부산시장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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