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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플랫폼화 주목..종목리스크 ETF로 헤지해야"

김태현 기자 입력 2021. 01. 1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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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 금융그룹 회장이 15일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그린에너지 △e커머스·게임 △바이오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박 회장은 탄소중립 정책, 플랫폼 규제, 고령화 사회 등 각 산업군에 대한 주요 이슈와 투자 철학을 공유했다.

투자미팅에는 미래에셋대우의 류제현 수석연구위원(그린에너지 부문), 정용제 선임연구위원(e커머스·게임 부문), 김승민 선임연구위원(바이오 부문)이 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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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된 '박현주 회장과 함께하는 투자미팅'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박현주 미래에셋 금융그룹 회장이 15일 '박현주 회장과 함께 하는 투자미팅'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그린에너지 △e커머스·게임 △바이오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박 회장은 탄소중립 정책, 플랫폼 규제, 고령화 사회 등 각 산업군에 대한 주요 이슈와 투자 철학을 공유했다. 또 개별 종목 투자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은 산업군에 대해서는 ETF(상장지수펀드)를 통해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미팅에는 미래에셋대우의 류제현 수석연구위원(그린에너지 부문), 정용제 선임연구위원(e커머스·게임 부문), 김승민 선임연구위원(바이오 부문)이 출현했다.
◇그린에너지=친환경 시장 '그리드 패리티' 온다
15일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서 진행한 '박현주 회장과 함께하는 투자미팅'에서 박현주(오른쪽) 회장과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수석연구위원이 그린에너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미래에셋 스마트머니

▶박 회장=조 바이든 정부 들어오고,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다. 중국도 심각한 환경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린에너지 전체적으로 어떻게 봐야 하는가.

▶류 위원=친환경은 정책적 흐름이다. 유럽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그리고 한국도 마찬가지다.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국내에서는 일부 비판도 있다. 그러나 친환경은 유행이나 우연이 아니다. 올해부터는 파리기후협약이 본격 개시했다. 안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박 회장=풍력보다는 태양광이 더 가능성 있지 않은가.

▶류 위원=맞다. 왜냐하면 태양광 원가 하락 속도가 풍력보다 빠르다. 친환경에서 가장 큰 변화는 그리드 패리티(신재생 에너지 발전 원가가 화석연료 발전 원가와 같아지는 시점)가 달성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태양광이 상당히 빠르다.

▶박 회장=그린에너지 투자하는데 있어 고민해야할 부분은 뭐가 있는가.

▶류 위원=풍력이나 태양광은 변동성이 상당히 크다. ETF를 활용하는 걸 추천한다. 글로벌X크린테크가 있다. 크린테크는 지역적으로 잘 분배돼 있다. 태양광, 풍력, 수소 등에서 기술을 갖춘 업체들로 구성됐다.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e커머스·게임=나스닥행 쿠팡…과거 미래에셋 보는 듯
15일 유튜브 채널 '미래에셋 스마트머니'에서 진행한 '박현주 회장과 함께하는 투자미팅'에서 박현주(오른쪽) 회장과 정용제 미래에셋대우 선임연구위원이 e커머스·게임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미래에셋 스마트머니

▶박 회장=코로나19(COVID-19) 백신이 나오면서 e커머스를 비롯한 언택트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컨센서스가 있다. 이런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정 위원=실제 지난해 8월 이후 아마존 주가가 횡보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올해도 지난해만큼 성장할 것이냐에 대한 의문 때문이다. 코로나19 국면이 정상화되면 e커머스 비중이 약간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e커머스의 변화도 감안해야 한다. 우선 그동안 온라인 판매를 하지 않았던 중소 판매자들이 크게 늘었다. 또 하나는 편의성과 효율성이다. 공급자 입장에서도, 소비자 입장에서도 편하게 매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박 회장=쇼피파이 같은 경우에는 중소업체들과 연계해서 하는데 쇼피파이 전망은 어떻게 보는가. 인수합병(M&A) 가능성은 없는가.
▶정 위원=장기적으로 아마존의 경쟁력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고 본다. M&A 되기에는 이미 시총이 100조를 넘어선 상황이라 어려운 상황이다. 아마존에서 물건을 팔 때도 쇼피파이가 필요하다.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풀필먼트 서비스 역시 쇼피파이의 강점이다.

▶박 회장=한국으로 돌아오면 쿠팡하고 네이버 있다. 쿠팡은 대단한 인사이트가 있는 기업이다. 아마존 전략을 가져가는 것 같다. 아마존 카피한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카피하는 것도 대단한 전략이다. 네이버와 쿠팡을 높게 평가하다. 과거 미래에셋이 해외 진출했을 때가 생각난다. 아무도 안 된다고 했지만, 지금 해외 펀드 규모가 65조원에 달한다. 다만 쿠팡과 관련해 걸리는 건 하나다. 한국이 미국만큼 커질 수 있느냐는거다. 그 외는 굉장히 인상적이다.

▶박 회장=알리바바는 어떻게 보는가. 최근 앤트그룹이 상장 무산됐는데 어떻게 될 것인가.

▶정 위원=알리바바에 대한 중국 정부의 규제를 마윈에 대한 견제냐, 글로벌 플랫폼에 대한 견제냐 라는 시선으로 나뉜다. 후자 쪽으로 본다. 플랫폼 경쟁을 촉진시키고, 장기 성장시키기 위한 중국 정부의 조치라고 본다.

▶박 회장=알리바바의 앤트 상장을 아쉽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은데 개인적으로 봤을 때 중국 정부가 장기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고 본다. 알리바바가 아니어도 할 수 있다. 금융산업이 일반산업을 분리해야 한다는 철학이 아마존과 구글에는 있다. 금융산업과 관련해 과도한 규제는 안 되지만, 사회적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GE캐피탈을 예로 들 수 있다. 잭 웰치가 책을 통해 여러 얘기를 하고 있지만, 최근 GE가 좋지 않은 건 금융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기업이 혁신을 하지 않았다.

요즘 또 하나는 언택트 비즈니스로 게임 회사가 각광받고 있다. 게임은 소셜미디어로 넘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이 있다. 의미있는 전략을 펴는 회사다.

▶정 위원=게임에 중대한 변화가 있다. 장기적으로 보면 게임은 단순히 플레이가 아니라 그 안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메타버스'라고 말한다. 단기적으로 보면 게임의 수익 모델이 달라질 수 잇다. 과거 피씨나 콘솔을 보면 타이틀을 샀는데, 이제는 게임을 공짜로 받은 다음에 오랜 시간을 플레이를 하고 아이템을 산다. 플랫폼화다. 소셜미디어를 넘어 구매활동도 할 수 있다.

▶박 회장=게임이 플랫폼화 돼 간다는 건 인상적이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라는게 규모가 있는 산업이다. 디즈니랜드처럼 공간이 필요했다. 게임하면 사행성 인식이 있는데 새로운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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