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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족·전자상거래' 급증..국내 과채·가공업계 오히려 쓴웃음?

김경아 입력 2021. 01. 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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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워진 과채가공 농가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와 주목된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부도 과채가공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농산물의 잉여산물을 가공제품으로 생산토록 해 현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외국산 과채가공상품들을 대체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농산물의 소비 및 농가소득증대, 농산물의 가격하락 방지, 고용증대, 더 나아가 수출증대 및 적극적인 농식품관련 전후방연계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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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품 대신 수입과일 후룻컵 판매 비중 급증 '역설'
정부도 국내업계 살리기 동참.. 韓시즌과일 가공제품 강화 
돌코리아의 후룻컵 상품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로 어려워진 과채가공 농가를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와 주목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사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위생적 안전을 위해 비대면·비접촉 활동이 급증함에 따라 전자상거래를 통한 상품거래가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전세계적인 전자상거래상 거래가 급증한 상품군중에서 특히, 식생활과 직접관련된 가공식품(packaged food)와 과일컵(fruit cups, 후룻컵)가 급증 품목 중 6위 및 7위에 랭크됐다. 이는 위생과 식품안전에 가장 확실한 제품들인 가공제품류의 매출이 급증했다는 평가다.

국내 역시 일본 이토추상사의 자회사인 돌인터내셔널로부터 전량 수입하는 후룻컵의 판매가 ‘집콕족’증가에 힘입어 대폭 증가, 일본 불매 운동 여파에도 승승장구 증이다. 실제 돌코리아가 선보이고 있는 후룻컵은 코로나로 인한 재택, 집콕족 증가로 지난 3~8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다.

향후에도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가공제품에 대한 수요증대, 코로나 팬데믹 재확산 및 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전자상거래상 가공제품에 대한 더욱 큰 폭의 수요증대가 예상된다.

다만 국내 과채가공 제품보다 외국과채 가공 상품들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국내 농민들이 점점 더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A 과채 유통기업 대표는 “현재 많이 팔리고 있는 외국계 후룻컵의 경우, 가공제품으로 수입되어 들어오기 때문에 전량 수입과일로 판매되고 있다”며 “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로 인해 판매가 급증하면서 더욱 우리나라 농민들에게 피해를 입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정부도 과채가공산업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농산물의 잉여산물을 가공제품으로 생산토록 해 현재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외국산 과채가공상품들을 대체해야 한다”며 “우리나라 농산물의 소비 및 농가소득증대, 농산물의 가격하락 방지, 고용증대, 더 나아가 수출증대 및 적극적인 농식품관련 전후방연계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한국 정부도 이같은 현황을 인지하고 우리나라 과채가공제품생산.유통활성화로 과채가공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동감하고 있다.

이를 통한 한국농산물의 소비증가, 더 나아가 한국농산물로 제조된 과채가공상품을 해외에 수출하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전북 익산에 농림수산식품부 직할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설립해 우수한 식음료 기업들의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어 판매되는 제품으로 수입 과채가공상품들이 대체될 경우 우리나라 농산물의 소비를 대량으로 증대시켜서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며 “과채가공제품들의 제조를 우리나라 상품으로 대체할 경우 상품을 제조하기 위한 고용 창출로 우리나라 국민 및 기업의 수익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과채가공제품들의 유통기한이 1년 수준의 장기이므로 시즌과일의 가공제품화를 통해 시즌과일들이 과다출하로 인해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을 조절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동시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가공기술로 제조된 과채가공제품들의 규모의 경제확보로 해외수출도 노릴수 있다. 제조하는 과정에서 우리나라 원자재 및 기술의 사용으로 우리나라 관련산업의 소비 또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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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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