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확진자 7000명대.."도쿄올림픽, 2차 대전 이후 처음 취소될 수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 등 해외 주요 매체가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예측을 내놨다.
뉴욕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올림픽의 개최는 어두워졌다"며 중단 가능성을 예견했다.
뉴욕 타임스는 "도쿄올림픽 개최가 불확실해졌다. 도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 등 해외 주요 매체가 오는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예측을 내놨다.
뉴욕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일본 도쿄올림픽의 개최는 어두워졌다"며 중단 가능성을 예견했다. AP통신과 영국 가디언, 스카이스포츠도 올해 7월 올림픽 개최는 사실상 어렵다고 전망했다.
도쿄올림픽은 당초 지난해 7월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개최가 1년 연기됐고, 올림픽을 반년 앞둔 시점에서 상황은 지난해보다 더 나빠졌다.
일본의 지난 15일 신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는 7085명을 기록했다. 이중 2001명이 도쿄에서 나왔다. 이 가운데 56%에 해당하는 1127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추가 확산 우려가 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8만2069명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도쿄 등 대규모 확산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다. 일본 내 여론 조사에서도 80% 이상이 올림픽 개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딕 파운드 IOC 위원 역시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올림픽 개최를 확신할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욕 타임스는 "도쿄올림픽 개최가 불확실해졌다. 도쿄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안전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은 올림픽 준비로 12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고, 올림픽 연기로 수십억 달러를 추가로 썼다. 올림픽이 열리지 못하면 일본에 큰 재정적 타격이 될 것"이라며 "백신 접종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여름까지 접종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음주운전 무혐의 받는 법'…피해자만 억울한 경찰 실수 - 머니투데이
- "알페스, 돈 되니까" 연습생 트레이너, 기획사 저격 - 머니투데이
- "뿔 모자 쓴 트럼프 지지자, 부통령·의원 암살 노렸다" - 머니투데이
- 처제와 결혼해 아이가 생겼습니다 - 머니투데이
- '나혼산' 황재균 '골든글러브는 처음이라'…기안84 "그래서 포지션은?" - 머니투데이
-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 머니투데이
- 편의점에 쫙 깔린 '소주', 한국 아니었네…일본 MZ들 열광하는 이유 - 머니투데이
- 5층 빌딩 공개한 '건물주' 채연…"15년 연예계 활동의 결과" - 머니투데이
- "숨쉬기 힘들어" 발작하며 기침하는 노인 급증…재유행 '비상' - 머니투데이
- 월세 1000만원 따박따박…컨테이너 살던 노숙자→건물주 된 비결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