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7개 허위 스펙' 조민 국시 합격에 "사신 조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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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 소식에 "사신 조민이 온다"고 주장했다.
서민은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신 조민이 온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우순경을 능가할 인재가 의료시장에 진입했다"며 "그 이름은 바로 조민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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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흑서' 공동 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 소식에 "사신 조민이 온다"고 주장했다.
서민은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신 조민이 온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우순경을 능가할 인재가 의료시장에 진입했다"며 "그 이름은 바로 조민이다"라고 했다.
그는 "한번 의사면허를 따면 그 면허는 평생 간다"며 "의사 스스로 그만두기 전까지, 의사의 앞길을 막는 방법은 없다시피 하다. 진단을 잘못해 사람을 죽게 만든다 해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람을 많이 죽인 이는 62명을 총으로 쏴죽인 경남 의령 우순경이지만, 의사 한 명이 마음먹고 오진을 한다면 그 기록쯤은 가볍게 능가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서민은 조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성적을 공유했다. 조씨는 입학 연도인 2015년 1학기(세 과목 낙제, 평점 평균 미달)와 2018년 2학기(한 과목 낙제)에 각각 유급을 당했다.
그는 "유급을 한 뒤 조민은 몇 차례 더 유급 위기에 놓이지만 정말 우연하게도 '유급생 구제'와 '학칙개정' 같은 은혜로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 결국 졸업하게 된다"고 했다.
서민은 "정경심의 재판에서 판사는 조민이 부모 빽으로 위조한 스펙들 덕에 의전원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적시했다"며 "여기에 부산대 입시제도도 조민이 입학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했다.
이어 "조민의 MEET 성적은 하위 20%로, 정상적으로는 의전원에 갈 수 없었지만 부산대는 희한하게도 MEET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고, 그래서 다른 의전원에는 낙방했던 조민이 의전원 입학의 꿈을 이룬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12월 정경심 1심 재판부는 조씨의 '입시용 7대 스펙'을 모두 허위로 판단했지만, 15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지에서 조씨가 의사국가고시(국시)에 최종 합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조민이 환자 보는 것을 막을 방법은 없어졌다"며 "그녀가 생명을 다루는 과를 전공한다면 많은 이가 생사의 귀로에 놓일 테고, 이비인후과를 한다면 많은 이가 겪지 않아도 될 이명과 난청으로 고생하게 만들겠다"고 했다.
끝으로 서민은 "그래서 다음과 같은 팁을 드린다. 병원에 가면 의사 이름이 뭔지 확인하자"며 "혹시 개명할지도 모르니 어느 대학 출신인지 꼭 확인하자"고 했다.
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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